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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시동 거나?... 美 PCE지수에 쏠리는 시선

▷ 지난주 스위스국립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결정.. 시장 기대감 커져
▷ 국제금융센터, "미국 PCE 가격지수, 금리인하 결정에 매우 중요할 것"

입력 : 2024.03.25 16:48
금리 인하 시동 거나?... 美 PCE지수에 쏠리는 시선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완연한 가운데 지난주, 스위스국립은행(SNB)이 금리를 0.25%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국립은행은 지난 고금리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되었다는 인식 하에 금리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 시장의 기대감은 한층 강화된 모양새입니다. 브라질과 멕시코, 헝가리, 체코 등 주요 신흥국들은 이미 정책금리를 내렸고, 영란은행은 6월에 금리를 내리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스위스국립은행의 결정으로 인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완화기조로 전환하는 첫 단계라는 의견이 점증하고 있다,현재 시장에서는 연준,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이외 스웨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도 2~3분기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국제금융센터는 여러 분석기관들에선 금리 인하를 경계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금리인하 흐름이 부채 부담 완화, 경기 진작, 금융시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부양, 통화 약세 및 수입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재차 물가를 자극할 위험을 제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금리 인하가 갖는 장단점이 명확한 만큼, 그만큼 인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장 시선이 쏠리는 건 역시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입니다. 전세계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 선진국들의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선 금주에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3월 물가지표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미국 2 CPI, PPI가 예상치를 상회한 이후 금주 2 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분석기관들은 이번 지표가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이라고 밝혔는데요.

 

블룸버그 등에선 근원 PCE 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전월대비 유사하거나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면서도 노동시장 혹은 신용여건의 악화 가능성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어 시장의 금리 전망이 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일부에서는 2 PCE 물가의 월간 상승률 둔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의지가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블룸버그 등의 예측대로 개인소비자의 지출이 전월에 비해 눈에 띄게 성장하지 못한다면, 이는 개인소비자들의 지출을 둘러싼 인플레이션이 쉽게 완화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2 PCE 물가가 높게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반대로, 만약 2 PCE 물가의 상승 속도가 느려진다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연준은 금리인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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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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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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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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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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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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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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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