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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제수지 74.1억 달러 흑자... 외국인 국내투자 증가세

▷ 수출 590억 달러, 수입 509억 달러... 상품수지 80.4억 달러 흑자
▷ 여행수지는 여전히 적자, 금융계정은 56.8억 달러 순자산 증가

입력 : 2024.02.07 11:15
12월 국제수지 74.1억 달러 흑자... 외국인 국내투자 증가세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의 국제수지는 74.1억 달러의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11(40.6억 달러) 보다 좋은 성적인데요. 12월 상품수지의 경우 수출이 590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늘었으며, 반대로 수입은 509.7억 달러로 9.3% 감소해 80.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승용차가 여전히 잘 팔리면서 상승세를 드러냈습니다. 화공품과 철강제품, 정보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의 경우 12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보다 19.1% 오른 111.9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업자원통상부는 올해를 반도체의 원년으로 삼을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수입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원자재의 수입 총액은 274.8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 떨어졌습니다. 원유의 수입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79억 달러, 가스가 30.6% 줄어든 43.1억 달러로 나타나는 등 거의 대부분의 항목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12월의 서비스수지는 25.4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여행수지는 13.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본원소득수지와 이전소득수지는 각각 24.6억 달러의 흑자, 5.5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계정입니다. 202312월 금융계정은 56.8억 달러의 순자산이 늘어났는데, 기타투자를 제외한 대부분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58.3억 달러 늘어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4.1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 역시, 주식을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투자가 30.4억 달러 증가,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3억 달러 늘어났는데요.

 

국내 직접투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2월을 포함해 지난 2023년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27.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도착 금액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4% 늘어난 187.9억 달러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이 119.2억 달러, 서비스업 177.9억 달러의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금융 및 보험 분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발했습니다. 서비스업의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97.7억 달러인데, 전년대비 108.5% 증가했습니다.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주요 사례 중에서도, 사모펀드(PEF)M&A의 비중이 돋보입니다. 3억불 이상 신고금액 상위 10건 중, 금융·보험 업종에 대한 M&A6건입니다. 한 외국계 회사의 경우 사모펀드를 통한 국내 금융·보험 서비스 M&A12억 불을 투자해,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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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