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제수지 74.1억 달러 흑자... 외국인 국내투자 증가세
▷ 수출 590억 달러, 수입 509억 달러... 상품수지 80.4억 달러 흑자
▷ 여행수지는 여전히 적자, 금융계정은 56.8억 달러 순자산 증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의 국제수지는 74.1억 달러의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 11월 (40.6억 달러) 보다 좋은 성적인데요. 12월 상품수지의 경우 수출이 590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늘었으며, 반대로 수입은 509.7억 달러로 9.3% 감소해 80.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승용차가 여전히 잘 팔리면서 상승세를 드러냈습니다. 화공품과 철강제품, 정보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의 경우 12월 수출액이 전년동월보다 19.1% 오른 111.9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업자원통상부는 올해를
반도체의 원년으로 삼을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수입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원자재의
수입 총액은 274.8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 떨어졌습니다. 원유의 수입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79억 달러, 가스가 30.6% 줄어든
43.1억 달러로 나타나는 등 거의 대부분의 항목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12월의 서비스수지는 25.4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여행수지는 13.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본원소득수지와 이전소득수지는 각각
24.6억 달러의 흑자, 5.5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계정’입니다. 2023년 12월 금융계정은 56.8억 달러의 순자산이 늘어났는데, 기타투자를 제외한 대부분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58.3억 달러 늘어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4.1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 역시, 주식을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투자가 30.4억 달러 증가,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3억 달러 늘어났는데요.
국내 직접투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2월을 포함해 지난 2023년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27.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도착 금액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4% 늘어난 187.9억 달러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이 119.2억 달러, 서비스업 177.9억 달러의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금융 및 보험 분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발했습니다. 서비스업의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97.7억 달러인데, 전년대비 108.5% 증가했습니다.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주요 사례 중에서도, 사모펀드(PEF)의 M&A의
비중이 돋보입니다. 3억불 이상 신고금액 상위 10건 중, 금융·보험 업종에 대한 M&A만
6건입니다. 한 외국계 회사의 경우 사모펀드를 통한 국내
금융·보험 서비스 M&A에 12억
불을 투자해,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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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