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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로 미국 내 반발에 입 연 백악관…”면밀히 검토하겠다”

▷일본제철의 미국 대표 기업 US스틸 인수 소식에 미국 내 반발 커져
▷백악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맹국의 기업이라도 엄격한 심사 받아야”

입력 : 2023.12.22 13:10 수정 : 2024.06.03 17:11
[외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로 미국 내 반발에 입 연 백악관…”면밀히 검토하겠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제철의 US스틸을 인수에 대한 미국 내 반발이 커지자 미국 백악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2일 블롬버그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1(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맹국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상징적인 미()기업 인수는 국가안보 및 공급망의 신뢰성에 대한 잠재적 영향 측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마땅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이어 이것은 의회가 권한을 부여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강화한 범정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면밀히 조사할 준비가 된 종류의 거래로 보인다면서 행정부는 그런 조사가 이뤄질 경우 그 결과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적절한 경우 행동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 18141억 달러(18조 원)US스틸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이 실현되면 세계 2위 거대 철강 메이커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미국 내부에서는 산업기반과 경제안보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존 페터먼 상원의원을 비롯한 소속 3명의 민주당 의원은 CFIUS의 의장을 맡고 있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으며, 마르코 루비오 등공화당소속 상원의원들 역시 인수 저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아울러 85만명의 노동자가 가입한 전미철강노동조합(USW)도 지난 18일 인수에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노동조합의 반발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을 지지기반으로 두고 있는 바이든 정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US스틸은 인수 계획에 대한 반대를 잠재우기 위해 CFIUS의 심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미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CFIUS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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