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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조 무기한 총파업 D-7…노사갈등 고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오는 22일 무기한 총파업 예고
▷”안전업무 외주화 저지와 현장 안전인력 공백대책 수립 등 요구할 것”

입력 : 2023.11.15 11:32 수정 : 2023.11.15 13:06
서울지하철 노조 무기한 총파업 D-7…노사갈등 고조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9~10일 이틀간 시한부 경고 파업을 한 데 이어 다음 주 수요일(22)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5일 오전 10시경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업무 외주화 저지, 현장 안전인력 공백대책 수립 등을 요구하기 위한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노조는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공사 측에 입장 변화와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지만, 서울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경 대응 기조로 돌변했다노조는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진지한 태도로 이견을 좁혀 나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지만, 서울시와 사측이 갑자기 대화를 중단하고 공세 일변도로 나간다면 불가피하게 22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조는 정년퇴직 인력에 대한 공백을 우려했습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 단체협약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원을 충원하도록, 신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서울시와 공사는 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신규 충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파업을 강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명 위원장은 이어 노조는 공사가 진정성 있게 대책을 내놓으라는 절실한 심정으로 이틀 간 경고파업을 했지만, 여전히 대안이나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불과 한 달 반 뒤에 지하철과 시민,노동자는 안전인력 공백으로 위험에 노출된다. 노조는 언제나 교섭할 준비가 돼 있으며 서울시와 공사의 진지한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하면서 의미있는 진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노조는 차량관리소 업무 자회사 위탁 등 안전 업무의 외주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권영국 구의역사고 진상조사단 대표는 지하철 적자의 주된 원인은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와 운임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지하철 기본요금 등이다적자의 근본적인대책을 제쳐두고 경영 효율화로 포장해 추진되는 인원 감축과 업무의 외주화는 다시 위험의 외주화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지하철 안전을 다시 과거로 되돌리려는 위험한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공사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명분 없는 파업을 즉시 철회하라며 실무 교섭 과정에서 마련된 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노조를 압박했습니다.

 

서울지하철 노사 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2차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교통대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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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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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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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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