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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약국가 아냐"...수리남, 넷플 '수리남'에 법적대응 예고

▷주한미국대사에도 서면으로 불만 표시할 듯
▷주베네수엘라 대사관, 한인들 안전 주의 당부

입력 : 2022.09.15 17:03 수정 : 2022.09.15 17:04
"우린 마약국가 아냐"...수리남, 넷플 '수리남'에 법적대응 예고 (출처=넷플릭스)
 

 

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 정부가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수리남 매체 수리남 헤럴드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협력·국제비지니스(BISS)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Narcos-Saints)이 자국의 이미지를 깎았다며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그는 "마약국가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는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인해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면서 "수리남은 더 이상 마약국가가 아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수리남 정부가 주한미국대사에게 서면으로 영화에 대한 불만을 표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출처=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한편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번 논란으로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전달했습니다. 현재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같이 맡고 있습니다.

 

주베네수엘라 대사관은 지난 13일 안전공지를 통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이 드라마 '수리남'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은 이어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오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수리남은 폭력과 부패 그리고 마약이 만연한 곳으로 묘사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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