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마약국가 아냐"...수리남, 넷플 '수리남'에 법적대응 예고
▷주한미국대사에도 서면으로 불만 표시할 듯
▷주베네수엘라 대사관, 한인들 안전 주의 당부

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 정부가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수리남 매체 수리남 헤럴드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협력·국제비지니스(BISS)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Narcos-Saints)이
자국의 이미지를 깎았다며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그는 "마약국가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는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인해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면서 "수리남은
더 이상 마약국가가 아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수리남 정부가 주한미국대사에게 서면으로 영화에 대한 불만을 표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번 논란으로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전달했습니다. 현재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같이 맡고 있습니다.
주베네수엘라 대사관은 지난 13일 안전공지를 통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이 드라마 '수리남'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은 이어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오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수리남은 폭력과 부패 그리고 마약이 만연한 곳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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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