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권가, LG엔솔 목표가 일제히 하향...이유는?

▷삼성증권, 글로벌 베터리업체 밸류에이션 배수 하락 반영
▷다올증권, "고객사 판매 둔화와 중국 배터리 업체 유럽 내 점유율 상승 영향"

입력 : 2023.09.22 13:15
증권가, LG엔솔 목표가 일제히 하향...이유는? 출처=LG엔솔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가가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업체의 밸류에이션 배수 하락을 반영하면서입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668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7100억원을 6%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자동차 배터리 매출 감소 및 소형 배터리 수익성 둔화에 기인한다"고 했습니다.

 

"자동차 전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 줄어든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29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 분기 일회성 리콜 비용 소멸 및 투입원가 하락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분기 대비 평균판매단가(ASP)는 크게 하락하겠으나, 출하량은 회복할 전망"이라며 "특히 유럽 고객향 출하 회복은 더디겠지만, 북미 공장(얼티엄셀즈 1공장)의 순차적 가동 및 수율 안정화가 출하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전방업체들의 가격경쟁에 따른 수요 약세 우려가 여전히 상존해 있고, 올 3·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각각 6% 및 9%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수익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하향된 이후, 투자심리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만약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 및 판매 부진이 심화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다각화된 지역·고객 포트폴리오 매력 부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현재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 실적을 가장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는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가장 큰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유럽 주문자위탁생상(OEM) 고객사 판매 둔화와 중국 배터리 업체 유럽 내 점유율 상승 등을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주문자위탁생산(OEM) 고객사 판매 둔화로 배터리 출하량이 감소하는 반면 중국 배터리 업체의 유럽 내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전날 폴란드 공장 가동 중단 기사가 보도됐지만 이는 유럽 고객사의 출하량 감소에 따른 일부 가동률 조정으로, 공장 전체에 대한 중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동률 회복 시점은 아직 정확히 예상할 수 없지만 일부 라인은 연말까지 가동률 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까지 이어진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훼손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