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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진상규명이 추모다"...국회 흔든 전국 교사들의 외침

입력 : 2023.09.04 20:56 수정 : 2024.07.05 09:11
 

 

묵념 중인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430분경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49재 추모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에 참석한 교사학생시민들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옷을 맞춰 입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 참석 인원은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진상규명이 추모다’,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진상규명이 추모다. 진실을 알고 싶다, 교권보호 합의안을 지금 당장 의결하라, 학교현장 혼란 초래 책임회피 이주호는 반성하라,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힘 권은희, 이태규, 정경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강득구, 강민정, 김영호, 문정복, 서동용, 안민석, 유기홍 의원, 정의당의 이정희 대표, 심상정, 배진교,  이은주 의원 등 다수의 여야 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집회 도중 교육부 차관이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회 참가자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회자는 부디 참가자 색출이 아니라 검은 점으로 참여하신 것이기 바란다며 꼬집었습니다.

 

 


 '진상규명이 추모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는 참여가들의 모습(출처=위즈경제)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는 참여가들의 모습-1(출처=위즈경제)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는 참여가들의 모습-2(출처=위즈경제)

 


'교권보호합의안 의결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여야 의원들(출처=위즈경제)

 


헌화 중인 간디학교 학생의 모습(출처=위즈경제)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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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