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오늘내일하는 후지산 폭발…대규모 폭발 가능성도
▷9년만에 개정된 후지산 화산 피난 기본 계획
▷후지산 등산객에 대한 대피 계획은 미비하다는 지적 제기
▷전문가, “후지산은 언제든 터질 가능성 있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한 피난 계획이 전면 개정됐습니다.
지난 29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는 후지산 인근 3개 현(시즈오카∙야마나시∙가나가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 협의회’가 ‘후지산
화산 피난 기본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21년 완성된 재해 예측도를 바탕으로 약 9년
만에 출간된 개정판입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후지산 분화 시 용암류가 24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걸어서 피난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기존에는 차량을
이용한 피난이 전제였지만, 차량이 막혀 되려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단, 노약자이거나 분화 전 피난하는 경우에는 자가용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경사가 가파르지 않은 시가지에서는 용암류의
속도가 사람이 걷는 정도라도 가정하고 도출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분화 후 대규모 낙진이 생기는 경우는 실내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사전에
피난처를 설정해 피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고, 화구 위치나 풍향에 따라 다르지만 화산재로 시야가 가려져
차량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분화 조짐이 보이면 후지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피난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후지산 분화경계 레벨이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단계로 상승할 땐 등산객은 바로 하산 후 귀가조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등산객에
대한 대처가 미비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마나시현 후지 5호 관광연맹의 우에노 유키치 전무는 “후지산의 정상에서 요시다구치 등산로의 5부 능선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약 4시간이 걸리는데, 그 사이 분화가 일어나면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후지산의 스바루 라인 종점 3~4km
앞에는 소(小)∙중(中)규모 화구가 집중돼있어, 분화 시 용암류와 화산재로 인해 도로가 차단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후지산은 노인 등산객이 많아 도보로 하산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에노 전무는 비상 시 등산객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평소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는 현(県) 관리 임산 도로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후지산 등산로에는 방재(防災)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확성기가 없고, 정상 부근은 장소에 따라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도 있어 등산객들이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가 행정에서 제공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후지산 폭발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그것이알고싶다 1305회에
출연한 후지산 과학연구소장인 후지이 도시츠구는 “후지산은 분화할 것이다. (분화는) 내일이나 모레쯤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지산은 781년부터 총 17번
분화했습니다. 약 100년 주기로 폭발이 일어났지만, 1707년 ‘호에이 폭발’ 이후
316년째 침묵 중입니다.
후지이 소장은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면 땅속에 (마그마)가 엄청나게 쌓일 테니까 큰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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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