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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 지지"

▷ 추 부총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 공식 지지
▷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마스터카드 CEO 경력

입력 : 2023.03.21 16:38 수정 : 2023.03.21 16:39
추경호 부총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 지지"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 (출처 = 블룸버그 통신)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Ajay Banga)라는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21일 진행된 아제이 방가 후보자와의 통화에서 세계은행 총재 후보의 자리에 오른 그를 축하하는 한편, 한국과 세계은행 간 주요 협력의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미국인은 아닙니다. 유년과 청년, 중년 시절을 인도에서 보내다가 40대에 들어서서 미국으로 이주한 인도계미국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는 인도의 명문 대학교라고 할 수 있는 델리 스테판 대학(St. Stephn’s College)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졸업 이후, 인도 경영대(Indian Institute for Management, Ahmedabad)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는데요. 말 그대로 인도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재 중에 수재입니다.

 

엑소르(Exor) 회장, 국제상공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명예회장, 중앙 아메리카 파트너십(Partnership for Central America) 공동의장, 적십자(Red Cross) 이사 등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의 이력은 화려합니다만, 가장 눈 여겨보아야 할 건 마스터카드CEO 경력입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마스터카드의 수뇌부로서 일했고, 전세계에 마스터카드의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회사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마스터카드는 비자(Bisa)와 함께 전세계 금융결제 시스템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 경력이 사실상 그를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의 자리로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스터카드의 전세계적인 보급을 위해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경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했습니다. 현재 IT 금융분야에서 마스터카드가 행사하는 영향력이 그 결과인데요.

 

이에 대해 호미 카라스(Homi Kharas) 브루킹스 지속가능발전센터(Cen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 here at Brookings) 선임 연구원은 “(마스터카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에서 일하며 아제이 방가는 해당 국가의 정부 관리와 중요한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And in working in all of these countries, Mr. Banga must have had considerable dealings with government officials in those countries”)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금융 분야의 실권자 역할을 맡아야 하는 세계은행 총재의 자리에 아제이 방가 후보자가 어울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만약 자신이 총재로 임명될 경우 글로벌 환경변화 상황을 감안해 세계은행의 비전/역할 등을 재정립하기 위한 세계은행 발전방안(WBG Evolution Roadmap)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은행이 금융 시장에 행사하는 영향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후보자에게 세계은행과 한국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유능한 한국인력이 세계은행에서 일할 기회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이에 화답하며 추 부총리의 지지에 감사인사를 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曰 추 부총리와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세계은행의 목표인 빈곤감축과 공동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세계은행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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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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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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