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장동혁 “계엄은 잘못된 수단”… 사과·쇄신안에 민주·조국당 “진정성 의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대국민 사과문 발표
▷사과와 쇄신안 발표에도 민주당·조국혁신당 강한 비판

입력 : 2026-01-07 15:00
장동혁 “계엄은 잘못된 수단”… 사과·쇄신안에 민주·조국당 “진정성 의문”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오늘 저는 우리당이 새롭게 나아갈 미래를 말씀드리려고 한다""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으며,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되었으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라며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 국민과 당원들께 상처 드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라며 "저는 과감한 변화, 파격적인 혁신으로 국민의힘의 ‘이기는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 대표는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를 세 축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당을 변화시키겠다는 쇄신안도 내놨다.

 

장 대표는 "2030 청년들을 우리당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만들겠다"라며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공천제' 도입 △청년 진입 장벽 대폭 완화 △2030 '쓴소리 위원회' 상설기구 확대 △각 시도당 '2030 로컬 청년 TF'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이 당의 정책 개발을 이끄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국정 대안 TF’를 새롭게 만들고 진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정치의 전선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경제 전문가와 함께 우리 민생을 살피고, ‘한 주의 민생 리포트’를 발표하겠다"​며 "당의 브레인인 여의도연구원은 ‘전문가 네트워크 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장 대표는 약자·세대·정책·정치를 아우르는 '국민 공감 연대'로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약자 연대’, ‘세대 연대’, ‘정책 연대’, ‘정치 연대’를 아우르는 ‘국민 공감 연대’로, 국민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확대·개편 및 전국 당협 상설기구 설치 △당내 노동 약자 정책 담당 부서 신설 △'세대통합위원회' 신설 △'맘(Mom)편한 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장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진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철 지난 사과, 갈아입는 혁신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며, 윤석열의 위헌·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했다"면서 "하지만 끝끝내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 정도로 치부하며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민 신뢰를 진정으로 회복하고 싶다면, 진심과 실천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말뿐인 사과와 옷 갈아입기로는 국민 신뢰 회복의 길은 요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장동혁의 '이기는 변화'는 이름만 바꿔 국민을 '이겨먹겠다'는 뻔뻔한 선전포고"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이기는 변화'라는 간판을 내걸고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 안에 국민은 없었다""오직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국민과 싸워 '이겨먹겠다'는 오만과 독선만 가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난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고작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라고 표현했다"면서 "헌정을 유린하고 총칼로 국민을 위협한 내란을 단순한 수단 선택의 오류쯤으로 축소시켰으며, 내란을 내란이라 부르지 못하고, 내란세력에 대한 처벌 요구조차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국민 기만이자 사과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장 대표의 기자회견은 역설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왜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하는지를 만천하에 증명한 것"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

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3

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4

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6

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