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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부채 악순환, 구조를 바꿔야 끊어진다' 토론회 개최

▷12일 국회의원회관서 토론회 열어
▷청년 부채 관련 포괄적·실효적 정책 논의

입력 : 2025-08-13 14:52
'청년 부채 악순환, 구조를 바꿔야 끊어진다' 토론회 개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청년 부채 악순환, 구조를 바꿔야 끊어진다'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1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청년 부채 악순환, 구조를 바꿔야 끊어진다'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학계,전문가,시민단체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청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개회사 △환영사 △발제1(청년 부채, 맥락과 실태 그리고 과제-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발제2(청년 사회권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 학자금 제도를 중심으로 - 한영섭 금융과미래 대표) △토론(채무 감면을 넘어, 청년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회생 중심 채무구제-유순덕 롤링주빌리 상임이사/청년층 자산형성 지원 제도의 한계와 개선방향-임나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대출이 안전망이 된 사회:청년 부채의 민낯) 순으로 진행됐다.

 

개화사에서 윤홍식 교수 "청년 부채 문제는 개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청년들이 직면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영사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은 꿈과 미래의 출발선에서부터 수많은 빚의 굴레 속에 힘겹게 살아가면서 자산형성의 기반을 다지기도 전에 매우 큰 금융 부담을 먼저 떠안고 있다"며 "청년이 희망을 잃으면 국가는 방향을 잃게 되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의 1인당 평균 부채는 1,637만 원에 달하며,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은 이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실질적인 마이너스 수입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제를 맡은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의 금융 취약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금융 이용 역량의 계층성 △사회적 지지체계의 결핍 △낮은 금융 이해력 △질병과 고립, 불안정 고용 △문턱 낮은 대출상품과 변종 사기 △대출 유인하는 정책과 공공금융복지상담의 사각지대를 꼽았다. 

 

이어 김 부연구위원은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해 스웨덴 사례를 제시하며 복지국가 역할을 강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웨덴은 전통적인 복지국가로  유럽 연합 및 유럽 경계지역(EEA), 스위스 시민권자의 경우 대학 등록금이 무료다. 그는 "스웨덴 청년은 중저소득층 출신이어도 대학에 입학해도 아르바이트만으로 저축이 가능하다. 복지 국가의 기능을 통해 불안정 고용이 삶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저소득층 청년도 자산이 늘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발제를 맡은 한영섭 금융과미래 대표는 청년의 학자금 대출에 따른 부채를 사회적 부채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봤다. 학자금 부채가 고등 교육에 대한 국가의 공적 투자부족과 고등교육 정책 실패로 인한 구조적 요인에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사회적 부채로 인정해야 청년 개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사회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1년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통해 부채를 조정하고 있다. 그는 "학자금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상환이 어렵게 됐을 때 대부분 유예시켜 채무 부담을 지연시키는 방안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는 상환의지가 있어도 실업 또는 저임금 상태에 놓여있는 채무자를 회복시키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학재단이 학자금부채 감축을 위한 조치로 한국장학재단 성립 등 법률을 개정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선덕 롤링주빌리 상임이사는 "많은 청년들이 '빚'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있고 이를 감당할 소득 기반 없이 고금리와 연체의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년 채무 문제는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장기부실채권의 전면소각 △신속한 신용 회복제도 도입 △청년 서민금융 대출의 사전 상담 의무화 △비금융 렌탈체권의 제도권 편입 등을 해결책으로 언급했다.

 

끝으로 "청년 채무구제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단순 탕감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복귀를 적극 지원하는 복귀 중심 채무구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나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청년 대상 자산형성 지원제도가 여러 부처 및 기관에서 운영돼 복잡하고 파편화돼 있다"면서 "금융 문해력이 낮은 사회초년생에게 과잉정보가 접근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주요 정책을 1~2가지로 통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청년 자산형성의 근본적인 어려움은 높은 주거 비용과 불안정한 소득 구조에 있다"며 "주거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기반 강화와 더불어 금융 교육 및 상담 서비스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박수민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상임이사는 청년세대의 부채 문제를 청년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가 평가했다. 박 상임이사는 "청년세대가 겪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경제적 지표로 드러난 현상이 부채"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부채 해결에 쉽고 빠른 대책은 없다. 부채는 현상일뿐 개인들의 이야기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개별적 차이들을 고려해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책의 실패는 끝이 아닌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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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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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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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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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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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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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