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불패 신화 깨져...역세권은 여전히 큰 인기
▷3분의 1토막...6개월 만에 최저 기록
▷올해 노선은 '8호선' 역은 '광명역' 큰 폭 상승
▷역세권 청약 경쟁률 비역세권보다 4배 높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분의 1 토막나는 등 청약불패 신화가 깨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아파트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6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4.8대1로 9월 77.0대1의 3분의1 토막이 났습니다. 올해 4월 2.4대 1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지난 6월 122.3대 1로 최고를 기록한 후 점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최저 당첨 가점도 9월 62.6점에서 10월 51.6점으로 10점 이상 떨어졌습니다.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3대 1로, 전월 10대 1보다 상승했지만 청약미달률은 같은 기간 10.8%에서 13.7%로 높아졌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경쟁력에 따라서 청약결과가 갈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도 올해 중순에 비해 전체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떨어졌지만,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편리해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집값 상승폭과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과 비교해 올해 9월 말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8호선으로 14.15% 상승했습니다.
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등입니다.
2호선에서는 잠실새내역(19.48%)이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습니다.잠실새내역 역세권 아파트는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이 있습니다.
신분당선도 지난해 말 대비 11.9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광교중앙역(18.67%)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해당 역 주위에는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써밋플레이스광교, e편한세상광교, 자연앤자이1~3단지 등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통근과 통학이 용이하고, 전월세 수요도 구하기 쉬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역세권처럼 입지적인 장점이 명확한 경우에는 하락기나 침체기에도 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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