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위포트] 참여자 10명 중 6명, “미국 도감청 의혹 규명해야”

입력 : 2023-04-27 16:22
[위포트] 참여자 10명 중 6명, “미국 도감청 의혹 규명해야”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위즈겅제가 ‘CIA에 뚫린 대통령실?... 안보에 큰 구멍 Vs 한미동맹 저해’란 제목으로 위고라를 진행한 결과, ‘국가 안보에 우려가 있다. 도/감청 의혹 관련해 미국 정부에 확실한 입장을 요구해야 한다’는 참여자가 59.38%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유출 내용 대부분이 위조되었기 때문에 안보에도 문제가 없다’는 참여자는 34.38%, 중립은 6.25%로 나타났습니다.


# “당연히 항의하고, 사과 받아내야”


참여자 10명 중 6명은 미국이 용산 대통령실의 정보를 함부로 엿들었다는 사실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한 나라의 주권이 무시당했다는 건데요. 참여자 A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외교도 모르는 것 같고, 우리 국익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만 노력하고 있는 사람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참여자 B는 지난 MBC의 보도 논란을 인용했습니다. 그는 “바이든이라고 한 것을 ‘날리면’이라 하고, 미국 도감청은 악의가 없다고 하고, 이런 코미디가 있을 수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참여자 C는 “도청의혹은 분명 미국 언론이 제기했다”며, “대통령실 도은 우리 국권을 침해하는 행위니까 당연히 미국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받아야 하는데, 선의로 도청한 거니 뭐니 이런 이야기나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의 우방국가가 아닌 속국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듯”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용산에다가 1조 쓰면서 이사하지 않았나 그 결과가 도청이라니”, “도둑이 들었는데 아직도 동맹타령”, “국가 안보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는데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 이건 한 나라의 주권을 무시한 행위다”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습니다.

 

# “미국하고 싸워서 우리한테 이득이 되는 게 무엇인가”

 

반면, 위고라 참여자 중 34.38%는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측이 정부의 트집을 잡고 있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참여자 D는 “도감청 상당부분이 위조라고 한다. 설사 도감청이 됐다고 해도 어쩔 것이냐”고 이야기하면서 “세계 1위국가가 다른나라 도감청하는 게 어디 어제오늘 일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하고 있는데 미국 가기도 전부터 선동하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악질이다”고 전했습니다. 참여자 E 역시 “유출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위조됐다고 결론이 났는데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냐”면서, “밑도 끝도 없는 민주당의 트집으로 또다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하고 싸워서 우리한테 득이 될 게 무엇이냐”, “러시아나 북한에게 감청당한 것도 아닌데 과민반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미혈맹은 최우선 사항이다. 사소한 일은 눈감고 넘어가야 한다”, “미국 정부가 이미 사과한 문제 아닌가 자꾸 들쑤셔서 이간질하는 건 악영향만 줄 뿐이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무엇보다 최우선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국빈만찬 자리에서 “우리의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란 건배사를 하는 등 미국 방문길 내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에 진행된 NBC 방속과의 단독인터뷰에선 ‘친구가 친구를 염탐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이 사안은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철통 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동맹은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다. 당신이 그런 신뢰가 있다면,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부연했는데요.

 

물론, 신(新)냉전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오랜 우방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기술패권주의, 산업보호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비롯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 침공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게 있어 든든한 버팀목을 해줄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많은 위고라 참여자가 지적했듯 아무리 친밀한 동맹국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정부의 내밀한 정보를 엿들었다는 사실은 쉽게 넘어갈 수 없습니다. 도청과 감청이 법적으로 엄연하게 규정된 ‘불법’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한 참여자는 “(미국이) 염탐하고 기밀을 빼 간 것만으로 우리가 이득볼 수 있는 부분은 없냐”며, “미국한테 굽신거리다간 그런 기회 다 날려먹게 생겼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도감청한 사실 자체를 여러모로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미동맹을 우선한다는 기치 아래에 도감청 의혹을 과감히 넘겨버린다면, 이런 이득조차도 누릴 수 없는 셈입니다. 현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한 것은 맞으나, 그 과정에서 짚어야 할 건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정부의 태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본 저작물은 한국기계연구원(2022)에서 배포한 ‘한국기계연구원 서체’(공공누리 제1유형)를 사용하였으며, www.kimm.re.kr/webfont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2

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3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4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

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6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7

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