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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라] 서훈 구속…“정권 민낯” VS “정치보복 수사”

찬성 28.57%

중립 14.29%

반대 57.14%

토론기간 : 2022.12.05 ~ 2023.01.03

 

[위고라] 서훈 구속…“정권 민낯” VS “정치보복 수사”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의 강대강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무차별적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3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20 922일 북한 해역에서 일어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대응과 관련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지난 정부 고위 인사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은 2020 9월 북측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 등산곶 인근 해역에서 조선인민군 총격에 숨진 사건입니다. 해경은 사건 발생 9일 뒤 중간 수사 결과를 통해 이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 이후 해경은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장을 바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사법부 정의 세워져정권 민낯 드러나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법부가 정의를 바로 세웠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사법부는 '도를 넘지 말라'는 문 전 대통령의 궁색한 협박, 서 전 실장의 너절한 석명(釋明·사실을 설명해 내용을 밝힘)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대한민국이 사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안보라인 최고 책임자가 김정은 눈치 보기에 급급해 명예살인까지 저질렀다월북몰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낱낱이 밝혀 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보복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나?”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서 전 실장 구속이 정치보복이라고 맞섰습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정권의 입맛에 맞춰 결론이 정해진 정치보복 수사는 법정에서 심판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차별적인 정치보복을 위해 수십 년을 조국을 위해 헌신한 대북 전문가를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대한민국 최고의 대북 전문가에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로지 정치보복 차원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상황에서 누가 조국을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겠는가"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전 대통령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훈 전 실장은 최고의 대북대미 협상 전문가라며, 이런 신뢰의 자산을 꺾어버려 안타깝다고 적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 구속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찬성 의견: 서훈 전 국정원장 구속은 정치보복이다.

반대의견: 서훈 전 국정원장 구속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