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리더] 마크라모터스 이중근 대표, “최고의 원스톱 자동차 종합병원 만들 것”
▷“전세계 모든 브랜드의 차량을 진단∙수리하는 마크라 종합병원 조성할 것”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제품으로…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자동차 수리뿐 아니라 다양한 취미활동할 수 있는 마크라 타운 조성이 목표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자동차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마크라 종합병원이 되는 것입니다”
마크라모터스 이중근 대표는 향후 활동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중근 대표는 현재 중고 독일 3사(벤츠∙BMW∙포르쉐)와 슈퍼카 정비 및 구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업 마크라모터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단과 병원처럼 하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며, “마크라모터스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진단∙정비하는 동시에 자동차 프로그램 수정 보완 변경까지 가능한 원스톱 체계를 갖춘 마크라 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사고경력 위조를 포함해 허위∙미끼 매물 등 시장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인식한 이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정비 기술을 기반으로 중고차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크라모터스 이중근 대표 일문일답.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흔히 ‘중고’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중고 제품들이 재사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지거나 제품이 지닌 가치보다 못한 취급을 받곤 하죠. 저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은행 관련 업무에 종사한 적이 있는데, 이때 다양한 중고 제품들이 유통되는 과정을 접하게 됐고 사업으로서도 높은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외에서 수입한 중고정보기기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이앤유시스템즈’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당시 이앤유시스템즈가 지녔던 차별점은 지금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3R(Reduce∙Reuse∙Recycle)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다양한 공적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었고 노트북∙PC 사업에서 휴대폰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죠. 하지만 여느 사업들이 그렇듯 머지않아 한계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중고 제품이 쌓여가면서 보관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야했고, 국가에서도 환경 부담금 등 여러 규제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경매에서는 하루 30만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차량이 경매에 올라오다보니 구매자 재량에 따라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심지어 미국 경매에서 팔리는 중고차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된 제품들로 진행돼 신뢰도까지 높다는 특징이 있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미국 경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잘 알지 못하고 설령 구매를 했다하더라도 높은 인건비로 인해 경미한 손상에도 더 많은 수리비가 들게 됩니다. 이에 착안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크라모터스’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다양한 사업 아이템 중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게 있기 마련이죠. 저는 그게 자동차였습니다. 당시에는 집 앞 골목길에 앉아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이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눈을 감고 있어도 지나가는 자동차가 어떤 브랜드인지 맞출 정도가 되더라고요.
자동차에 대한 갈망은 청년기에도 이어졌는데, 이때는 돈을 벌다보니 구체적인 꿈까지 생기더군요. 그 시절 제 꿈은 국내 흔하지 않았던 수입차 그 중에서 BMW를 30살에 구입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열심히 노력한 끝에 꿈에 그리던 BMW를 사게 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꿈을 이루고 나니 좋다는 감정보다는 “지금까지 내가 왜 이걸 사고 싶어했지”라는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BMW를 사려고 엄청난 노력을 쏟았고 결실까지 맺었는데, 예상치 못한 감정을 마주하게 되니 혼란스럽더군요.
하지만 이내 내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자동차를 갖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죠. 바로 레고처럼 다양한 부품들을 내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차량을 만드는 이른바 ‘수제차’ 제작이었습니다. 마크라모터스는 그 꿈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나라의 규제가 걸려있어 실행할 수 없지만, 언젠가 규제가 풀린다면 꼭 해보고 싶은 비즈니스 중 하나입니다.
마크라모터스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면?
마크라모터스의 차별점은 정비 과정에서 두드러집니다. 차량에 손상이 있어 일반 정비소에 들리면 외관적인 수리는 가능해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럴 경우 정비소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다른 업체로 차량을 보내게 되고 정비에 걸리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프트웨어가 핵심인 테슬라 등의 전기차 이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죠. 하지만 마크라모터스는 정비, 소프트웨어 등 차량에 대한 숙련된 전문가들의 관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토탈서비스’를 제공해 정비 시간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마크라모터스에서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차량은 외국에서 제조한 차량들이 많아 매일매일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 없는 차량을 들여올 때는 국내법에 맞춰야 해 과정이 까다롭고, 대개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해 수급을 위한 인력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마크라모터스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차량을 다루고 있는 만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와 정비 매뉴얼을 갖추고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숙련된 자동차 정비공들과 함께 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 중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슈퍼카 집중화 전략을 사용하시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마크라모터스는 전세계 어떤 브랜드의 차량이던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크라모터스가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중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슈퍼카에 집중하는 것은 해당 차량들이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고, 해당 차량을 관리하면서 항상 최고의 기술력을 유지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 모든 차량들을 수입∙인증∙정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서는 한편 마크라모터스를 찾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루는데 까다로운 자동차 종류가 있다면?
세상에는 다양한 차량 브랜드가 있고, 브랜드에 따라 차량의 종류도 다양해 하나를 콕 찝어서 이야기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까다로울 때가 있습니다.
전기차는 자동차 운행에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정비와 함께 프로그래밍 기술, 전기 배선 및 전기적 지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기차의 경우, 완벽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적지 않은 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비에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현재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한국은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는 중고차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인데 한국 중고차 시장은 사고차를 싸게 고쳐서 비싸게 파는 전략을 사용하죠. 하지만 소비자에게 판매한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모른채하고 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마크라모터스는 정비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소비자에게 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서기도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사고차도 전문적인 정비를 거치면 신차 못지 않다는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오래 묵은 중고차 시장의 문제가 쉽게 변화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믿고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보인다면 중고차에 대한 시선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마크라모터스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최근 비대면이나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마크라모터스도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마크라모터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마크라모터스 앱에서는 중고차 구매, 구독, 경매입찰, 정비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마크라모터스는 중고차 구매뿐 아니라 리스, 구독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리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해 중고차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마크라모터스는 원스톱토탈서비스를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약 50개의 프렌차이즈를 개점할 예정입니다. 또한 마크라모터스를 찾는 이들이 단순히 차량 정비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모임 공간의 역할까지 수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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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