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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역풍에 강한 도요타...재기 성공할까?

▷‘도요타’, 올해 주목해야 될 주식 종목 선정
▷GM에 전년도 미국 시장 1위 자리 빼앗긴 도요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도요타의 향후 선택 주목

입력 : 2023.01.13 14:56 수정 : 2024.06.12 14:14
[외신] 역풍에 강한 도요타...재기 성공할까? (출처=도요타 코리아 페이스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혼란 속에 일본 대표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2021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지만 1년만에 제너럴모터스(GM)에게 왕좌를 뺏겼고, 중국 시장에서는 10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에 들어섰습니다.

 

도요타 부진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전기차 전환에 소극적인 태도를 꼽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8조 엔(784300억원)에 달하는 친환경차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H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이 가운데 4조 엔이 전기차에 투자되며, 2023년까지 15개 모델을 만들어 35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는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환 속도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수준입니다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23개 모델을 내놓고연간 100만 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요타는 자체 전기차 플랫폼 ‘e-TNGA’를 조기 폐기하는 등 대대적인 전동화 전략 수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도요타의 첫 순수전기차 ‘bZ4X’에서 품질 불량 문제가 발생한 것이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bZ4X는 도요타가 지난해 “2030년까지 전기차 30연간 3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뒤 처음 내놓은 차량이었습니다하지만 지난해 5월 출시 후 1개월 만에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치명적인 결함으로 2700대의 bZ4X를 리콜(환불)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이로 인해 도요타는 전기 구동 시스템과 전력 변환 전자 장치 등에 신기술을 대거 채택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도요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올해 주목해야 될 주식 종목으로 도요타를 선정했습니다.

 

닛케이는 도요타는 금융 위기와 동일본 대지진 등 경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역풍 하에서 강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위기 속에서 도요타가 반도체 칩의 공급난에 대비해 부품 수개월 치를 미리 확보해놓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한 덕에 2021년 미국 자동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합니다.

 

닛케이는 도요타에게 있어서 가솔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벌어들인 자금을 EV를 포함한 차세대차로 돌려 차종 전환을 추진할 수 있을지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도요타는 내연기관차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 추이를 지켜보고 판매를 확대하는 ‘양손잡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공급이 향후 5~10년 동안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요타는 배터리와 모터에 관한 기술도 축적하고 있어, 원료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도요타는 전기차 보급에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보고 있지만 관련 기술 특허는 세계완성차 업체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후발 주자인 도요타가 언제든 추격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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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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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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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