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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의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경기도 대변혁이 이뤄낼 것"

▷양기대 전 의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대중교통 무료화'·첨단 슈퍼벨트' 등 5대 공약 제시

입력 : 2025.12.18 13:00 수정 : 2025.12.18 13:24
양기대 전 의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경기도 대변혁이 이뤄낼 것"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양 전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의 성공 신화를 넘어서 경기도의 기적을 이뤄내겠다"라며 "양기대의 강한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대변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한복판에 서있으며, 인공지능 AI 혁명, 에너지 대전환, 국제질서의 재편이라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이 변화는 경기도에 묻고 있다. '이 거대한 전환 앞에서 경기도는 준비돼 있는가', '경기도는 누구의 삶을 먼저 지키려하는가' 길은 기다리는 자에게 열리지 않고, 길은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길을 직접 만들어본 사람만이 제대로 길을 열 수 있으며, 저 양기대는 말이 아니라 성과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라면서 "위기 앞에 결코 물러서지 않고 개척과 도전의 길을 그리고 성과의 길을 걸어왔으며, 더불어민주당이 키워준 행정가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시대', '청년 주거·일자리 문제 해결', '경기국제공항건설과 서해안 글로벌 시티 추진, '첨단산업 슈퍼벨트 완성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 '탄소중립 실현' 등 경기도 대변혁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민은 출퇴근 시간대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겠다"라며 "직장인 청년 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서 도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낀 교통비는 지역화폐로 환급하여 다시 동네 식당과 골목 상권으로 돌아가도록 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이를 통해서 교통혼잡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도민의 소중한 하루와 삶의 질을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청년 주거·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신혼 부부 월세 30만원 시대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10만 호 건설 △첨단산업 종사자 주택공급 지원 △경기청년창업일자리청 신설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서해안 글로벌시티 추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양 의원은 "인천공항 하나만으로는 2600만 수도권 시대의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라며 "경기국제공항을 서해안 벨트에 건설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국제관광 물류 첨단 산업이 결합된 서해안 글로벌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수도권의 관문을 분산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서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의원은 '첨단산업 슈퍼벨트' 완성과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에 첨단산업 슈퍼벨트를 완성하고 또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하여 경기도의 미래를 열어가겠다""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을 잇는 세계적 첨단벨트에 전력 교통 인재를 적기에 공급해서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서 그 필수적인 전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전용 전력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가 산업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탄소 중립 성과'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탄소 중립을 구호가 아니라 성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4년동안 31개 시군에 에너지 자립타운 500개를 조성하겠다"라며 "이를 통해서 경기도 탄소중립 목표 50%를 실질적으로 달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2030 탄소중립목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로 창출된 이익은 경기도민 기본소득으로 환원해서 탄소중립의 성과가 도민의 삶으로 직접 돌아가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다. 이재명 성공과 경기도의 성공은 따로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석세스 메이커가 되어서 미래를 선도하겠다. 양기대 검증된 추진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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