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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이 추락사고 조심하세요"...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 안전 사고 주요 원인은 놀이기구 추락 사고
▷ 놀이터 내 안전사고 매년 100건 이상 발생

입력 : 2022.06.22 11:00 수정 : 2022.09.02 14:46
"여름철 어린이 추락사고 조심하세요"...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그네 등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9~2021)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76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위해감시스템이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병원, 18개 소방서 등 76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름철이 가장 많아...'보호자들 안전사고 예방 당부'



(출처=한국소비자원)
 

 

계절별로는 여름방학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총 1,697건으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가을이 1699(25%), 763(18.7%), 겨울 595(14.6%) 순입니다.

 

어린이 중에서도 학령기(7~14) 사고가 전체 4076건 중 1755(43.1%)로 가장 많았고 유아기(4~6) 35.3%(1440), 걸음마기(1~3) 21.5%(87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치는 원인으로는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추락이 58.3%로 다수였습니다. 추락 외에도미끄러짐·넘어짐’ 799(19.6%), ‘부딪힘’ 737(18.1%) 등도 놀이터 주요 사고 원인입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보호자들이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 및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를 신속하게 발굴해 선제적으로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가 말하는 안전사고 예방법



(출처=한국소비자원)

 

1.영유아가 놀이터를 이용할 때는 놀이를 마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볼 것

 

2.놀이터 안내판 등을 통해 보호자가 먼저 기구별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어린이에게 기구 이용법 및 주의사항을 알려줄 것

 

3.어린이에게 운동화를 신기고, 놀이기구에 걸릴만한 모자나 끈 등이 달리지 않은 티셔츠, 바지 등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힐 것

 

4.놀이기구는 차례대로 질서를 지켜 이용하게 하고 놀이기구에서 밀고 당기는 장난을 치지 않도록 지도할 것

 

5.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거나 움직이는 그네에서 뛰어내리는 등 놀이기구를 부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

 

6.낮은 곳을 지나갈 때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게 할 것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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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