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든 산업군이 AI에 올인하는데 제조업은 시기상조?”…전문가가 밝힌 뜻밖의 이유
▷한상욱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과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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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금 한국 제조업에 AI를 도입하려는 것은 대장간에 AI를 넣으려는 것과 같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생성형 AI 시대를 맞은 현재 한국 제조업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한상욱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과장은 지난 5일 위즈경제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분석했다.
한 과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IT 강국이라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조업의 경우, 생산부터 B2B 비즈니스 등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어 IT 기술이 쉽게 접목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조업은 분야마다 진행하는 공정, 생산 품목 등이 전부 다르고 생산, 업무 프로세스 또한 다양해 IT 기술을 균일하게 접목하기 어렵다”라며 “중소·중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필요성에 대한 인식 역시 미흡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국내 제조 기업에 AI 도입에 대해서는 “AI 활용해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 기업들에는 DX조차 이뤄지지 않아 가장 중요한 데이터 연계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 과장은 이어 “AI는 데이터 품질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지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가치창출 역시 가능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업들의 인식 전환’을 꼽았다.
한 과장은 “현재 많은 제조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필요성에 대한 수요도 낮은 상황이다”라며 “디지털 전환 교육을 비롯한 업종별 성공사례를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면서
이를 통해 ‘쉽고’, ‘빠르고’, ‘싸게’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에 제공한다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싹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내 제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제조 산업에 최적화된 표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과장은 “한국은 자동차나 조선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선진국의 표준을 따라가기 바쁜 상황이다”라며
“이에 국내 기업들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맞는 표준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표준화기구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표준화’ 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다양한 R&D과제를 수행하며, 국가와 기업의 표준화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 내 업무 시스템 통합, 기업 간 업무 데이터 교환, 제조 장비 상호운용 등 현장 수요가 많은 표준을 개발하는 한편, 향후
기업의 생산부터 물류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표준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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