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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상승폭 1.5%, 전월보다 소폭 증가

▷ 통계청,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 한국은행, "석유류가격 상승에 기인, 생활물가 오름폭 확대"

입력 : 2024.12.04 10:15
11월 소비자물가상승폭 1.5%, 전월보다 소폭 증가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의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전년동월대비 1.5%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1%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난 10월(1.3%)보다는 규모가 크다.

 

품목 성질 별로 보면, 그간 물가 상승을 견인하던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크게 안정된 듯하다. 농축수산물의 11월 물가는 전월대비 5.0% 하락,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의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9% 감소했다. 그 외에도 쌀(-6.1%), 파(-20.7%) 등의 농산물의 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무(62.5%)와 호박(42.9%), 김(35%) 등 일부 품목의 물가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1월 기준, 공업제품의 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전기, 가스, 수도 물가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눈에 띄는 품목은 서비스다. 서비스의 11월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하며, 상품의 증가폭을 상회했다. 

 

서비스 중에서도 '개인서비스'가 전년동월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보험서비스료(15.1%), 공동주택관리비(4.7%), 구내식당식사비(4.0%) 등을 위주로 물가가 올랐다.

 

한국은행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전월보다 증가한 점에 대해, '석유류 가격의 둔화'를 원인으로 제시했다. 석유류 가격의 물가 하락세가 지난달 10.9%에서 11월 5.3%로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曰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는 대부분 석유류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생활물가도 1%대 중반 수준으로 오름폭이 확대되었다"

 

지난 3일,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향후 물가 흐름을 살폈다. 최근 나타난 환율 상승의 경우, 파급시차 등을 고려하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며, 12월 이후에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환율상승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는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전망 경로는 환율 및 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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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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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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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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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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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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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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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