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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조차 악용해 범죄... 티메프 환불 문자 '무조건' 의심해야

▷ 한국소비자원·금융감독원, 티메프 환불 관련, 소비자 유의 당부
▷ 환불해준다고 하며 악성 앱 설치 유도... 개인정보 탈취 시도

입력 : 2024.08.02 11:04 수정 : 2024.08.02 11:04
심리조차 악용해 범죄... 티메프 환불 문자 '무조건' 의심해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류화현 대표이사에 피해자들이 붙인 종이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를 낳은 티몬·위메프 사태, 이를 악용한 범죄 시도가 최근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유의가 필요합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해주겠다며 악성 어플 설치를 유도하고,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를 탈취하고 있는데요.

 

사기범들이 발송한 문자 내용을 보면 공공연한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건 물론, “[위메프] 한국소비자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위메프투어] 환불 정보 요청 등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 구매내역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토대로 보상 및 환불 등에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상품발송을 미끼로 한 피싱 페이지 접속 유도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으므로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무조건의심하라고 전했습니다. 혹여나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로 즉시 신고하는 건 물론, 금융회사 콜센터 등을 통해 신속한 계좌 지급정지와 피해구제를 신청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카드사·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티메프 관련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돼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선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피해업체의 기존대출에 대하여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경영애로를 겪는 경우 총 5,600억 원 이상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등을 중심으로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상세한 피해상황 및 금융지원 대응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제도적 보완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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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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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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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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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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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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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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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