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반려인을 뽑아라"...서울시,제6회 반려인능력시험 개최
▶서울시, '제6회 반려인능력시험' 개최
▶성적우수자 400명에게는 유명 반려동물 강사의 특강과 다양한 상품 제공 예정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시가 반려인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제6회 반려인능력시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동물복지선진국인 독일의 니더작센 주에서는 2013년부터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생활에 준비가 됐는지 평가받는 '반려견 면허시험'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려인의 자격을 충분히 검증해 학대와 유기를 예방하고, 개 물림 등 반려견에 의한 사고를 막기 위한 과정이며, 독일에서는 필기·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반려견 양육 자격이 주어집니다.
서울시는 "국내에서는 의무시험이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반려문화와 동물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감에 따라 서울시는 반려동물로 인한 위험상황에 대처하여 공공질서를 예방하고, 반려동물의 사회적 행동과 특성에 대한 지식을 쌓아 보다 나은 반려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주)동그람이 공동추최의 반려인능력시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반려인능력시험'은 참여자 5천명(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을 모집하고, 응시자 중 성적우수자 400명(강아지 부문 200명, 고양이 부문 200명)에게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멍냥 연수원' 참여 기회를 비롯해 (주)동그람이가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의 응시를 원하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8월 25일까지 접수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날짜는 오는 9월 8일 실시되며, 당일 오전 11~12시에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3~14시에는 고양이 부문이 각각 치뤄집니다.
시험방식은 온라인으로 신청자에 한해 문자와 이메일로 응시 URL을 공지하고, 이를 통해 PC나 모바일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성적발표는 9월 넷째 주에 URL을 통해 개별점수, 평균점수 등으로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문제는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되며, 설채현, 김명철, 조우재, 김범석 수의사 등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전문가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출제영역은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 동물보호법과 같은 반려동물 돌봄 상식부터 반려동물의 행동이해, 건강 및 영양 관리 등 전문지식, 펫로스와 장례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으로 총 50문항이 구성됩니다.
시에 따르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의 반려인 지식문제 은행, 동그람이 블로그와 포스트,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일부 예상 문제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미리 참고하면 문제 풀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반려인 400명에게는 유명 강사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아울러 강아지 부분 성적우수자 80팀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실기시험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 속에서 낯선 타인이나 일상 자극요소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으로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동물행동 전문가에게 합격 여부를 평가받게 됩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인능력시험을 통해 나의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도 쌓고, 책임감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행사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려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예비 반려인인 어린이와 고양이 입양자 등을 대상으로 하계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있는 예비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양 전 교육은 유기견 입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반려동물 양육 경험이 없는 초보 반려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유기동물 입양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올바른 반려문화 관련 펫티켓, 강아지와 인사하는 방법부터 입양 후 올바른 산책 방법과 안전사고 대처 방법까지 미래의 예비 반려인인 어린이와 가족에게 유익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인천 부평구에서는 주민들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반려동물 맞춤형 돌봄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부산시에서도 반려인 교육 프로그램인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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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