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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끊이지 않는 논란에 휩쌓인 카라…노조에서 바라본 문제의 원인은?

▶카라 노조 김나연 활동가 인터뷰
▶"계속되는 카라 내부의 논란은 시스템의 부재 때문"

입력 : 2024-06-14 14:17
[인터뷰] 끊이지 않는 논란에 휩쌓인 카라…노조에서 바라본 문제의 원인은? 카라 7년차 활동가이자 노조원인 김나연 활동가(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카라 내부에서 대표 연임, 동물 폭행, 노조 탄압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에 위즈경제는 카라의 동물 폭행 ▲탈세 ▲배임 등 각종 논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카라 노조의 김나연 활동가와 이번 사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간 카라의 활동가로서 동물 복지를 위해 일해온 김 활동가는 이번 논란에 대해 현재 카라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내부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활동가는 앞선 문제들은 카라 내부의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중대한 사안마다 대표 한 사람에게 기대는 분위기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이라며 이로 인해 대표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사유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활동가는 이어 카라 노조는 기존에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던 카라의 시스템을 구축할 하고 이를 통해 카라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사측과 교섭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김나연 활동가와 일문일답.

 


인터뷰 진행 중인 김나연 활동가(출처=위즈경제) 

 

Q1.조합에서 바라본 동물권행동 카라의 현주소는?


카라 노조 측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몇 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라 사유화'입니다

 

현재 카라는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충위원회, 인사위원회 등에서 대표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로 돼있어 내부적인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의 고충처리나 인사 관리 등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어도 해결이 되지 않아 활동가가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죠

 

특히 시민단체인 카라가 이사회 밀실 회의에서 대표 연임을 셀프로 결정하고, 이를 활동가나 후원 회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유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비정규직 문제가 있는데, 상시 필요 인력을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의 계약직으로 고용하다보니 카라에서 맡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돌봄이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에서는 상시 필요 인력의 경우, 정규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카라 측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죠

 

아울러 노조는 카라 측에 12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동물복지, 동물폭행, 직장 내 괴롭힘 등 여러 사안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카라 측에서는 단 하나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았으며, 문제를 덮는데 급급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에 노조는 더 이상 조직 내부의 시스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카라 내부의 문제를 공론화하기에 이르기 된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덮여있던 문제들이 공론화되면서 내외부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2. 카라 대표 연임, 카라 내에서 노조 탄압, 초단기 3개월 계약직 채용 등의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우선 개별 사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유화 문제는 대다수의 동물보호단체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한국에서 동물보호 운동을 해왔던 1세대 동물 운동가들의 경우, 제로 베이스에서 피땀 흘리면서 일궈온 것이 있기 때문인지, 단체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는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계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민단체들은 다양한 이념을 지니고 있는 단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후원자에 대한 대우조직 운영 등 시민단체가 견지해야 할 원칙을 고민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물단체의 경우, 단체의 특수성을 주장하며, 앞서 설명했던 과정들을 배제하면서 사유화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죠.

 

노조 탄압 문제의 경우에는 지난해 6월 카라 측에서 노조 결성에 사실에 대해 인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직후 관계자들에 대해서 전출 혹은 권고 사직 등 갑작스러운 인사 조치를 취했죠

 

제 경우에는 사측에서 권고 사직을 요구했는데, 이유를 물어보자 일은 잘하는데 회사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 입장에서는 회사의 요구에 대해 별다른 대응책이 없었고, 버티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측에서는 제게 인사위원회 통지서를 보내 조직 분위기를 훼손하고, 조직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명분으로 3개월 정직을 시키기에 이르게 됐죠

 

여기서 문제는 3개월 정직이라는 것은 일반 회사에서도 형사처벌 수준의 강력 범죄를 저질러야 나오는 수준의 징계였다는 것이고, 사측에서는 이 같은 징계를 내리기 위해 약 천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그것도 후원금을 통해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문제, 동물학대 사건 등 카라 내부의 수많은 문제가 있지만, 결국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는 이유는 시민단체가 마땅히 이행해야 할 체계적인 절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노조는 카라가 진정한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과 변화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Q3. 여러 논란 제기 이후 카라 측과 추가적으로 논의한 내용이 있는지?


한국 사회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노조를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문제들에 대해 이미 수많은 활동가들이 카라 측에 개인 면담, 팀 회의, 세미나, 간담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에서는 메신저를 쓰면 메신저에서 말하지 말아라’, 전체회의에서는 전체회의에서 질문하지 말라는 태도로 일관했죠

 

이는 카라가 문제를 직시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보다 함구령을 통해 문제를 덮겠다는 것이고,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활동가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노조를 결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노조가 결성된 후에도 카라 측에서는 교섭이나 조정위원회 등에서도 애매모호하게 대응하면서 제대로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카라 측에서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카라 내부의 자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Q4. 동물권단체 노조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향후 운영 계획은?


동물보호 단체에서 노조는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죠. 동물자유연대의 경우에는 노조 구성의 주체였던 활동가 권고사직으로, 케어는 안락사 사건이 터지면서 조직이 반토막나면서 노조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어느 단체든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조가 필요합니다. 다만, 앞선 사례들을 놓고 봤을 때 노조가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연차가 있는 활동가들의 힘이 필요하고, 일정 수준의 규모성을 지녀야 한다고 봅니다

 

다행히 카라 노조는 이 조건을 충족한다고 보고 있으며, 다른 동물단체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카라 노조 구성원들은 노조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고, 동물보호계에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활동가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특히 기존에 사회적으로 동물보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임금을 받지 않고 봉사하는 것이 일반화돼있지만, 활동가들도 엄연한 노동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카라 노조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서 말했던 것처럼 카라 측에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잘못된 관습과 무너진 카라의 체계를 바로잡고, 동물폭행 등의 사회적인 공분을 낳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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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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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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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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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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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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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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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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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