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아 활동가 “길고양이 보호 조례안 보류됐지만, 동물권 증진에 대한 가능성 엿봐”
▷천안시의회,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 발의…누리꾼 갑론을박
▷동물권행동 카라 김정아 활동가 인터뷰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달 25일 천안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복아영 의원은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에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시민과 길고양이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마련돼 길고양이에 대한 보호 및 관리, 교육홍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해당 조례안이 발의된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찬성 측에서는 “(길고양이 보호 조례안을 통해) 길고양이처럼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며,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당연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인간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존재로, 이들 역시 소중한 생명이고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이번 길고양이 보호 조례안은 천안시민을 위한 것이냐, 아니면 캣맘들만을 위한 것이냐. 천안시를 길고양이 도시로 만들려는
것이냐”, “지금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길고양이는 멸종위기동물들을 괴롭히는
존재들인데 어떻게 길고양이만 편애할 수 있나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위즈경제는 동물권행동 카라 김정아 활동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다음은
김 활동가와의 일문일답.
Q. 복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이 보류된 것에 대한 카라의 입장은?
분명 ‘길고양이 보호 조례안’이
천안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조례안이 발의됐다는
것은 점진적이지만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동물권 증진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조례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다만, 시의원과
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특히 복아영 의원이 ‘길고양이 보호 조례안’을 올해 마지막 회기때 다시 발의할 계획을 밝히고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됩니다.
Q. 천안시의회에서 발의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을 두고 찬반양론이 나눠 열띤 토론을 이어갈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우리나라 동물권 인식 증진의 필요성을 절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길고양이들은 주로 사람들이 밀집한 지역 인근에 영역을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공존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보호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대응책보다는 무논리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죠. 예를 들어 “길고양이는 세균덩어리다”, “길고양이는 유해조수다” 등의 발언이 대표적인데, 이에 대한 정당한 근거나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진 않습니다. 하물며 국가 사업인 TNR(trap-neuter-return) 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조차 없이 길고양이를 향한 무분별한 혐오와 공포심을 조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국가 사업이 아직 안정적으로 안착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TNR 사업의 경우,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 간의 협업이 중요한데 소통 부재 등의 문제로 인해 사실상 효과적으로 운영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기존 지자체 수준에서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활동은 어떻게 진행돼 왔나요?
현재 지자체별로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마다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기준과 방침이 천차만별이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기 위한 핵심사업인 TNR도 마찬가지입니다. TNR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있지만, 포획과 수술, 사후관리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지 않아 현장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길고양이 등 동물 치료비와 관련된 예산이 배정된 지자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활동에 있어 지역별로 편차가 큰
편입니다.
Q. 최근 호주에서 길고양이가 멸종위기 동물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길고양이와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해당 조치가 한국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나요?
우선 국가별로 지형적, 생태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호주의 상황을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도
올해 초 유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마라도에서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길들여지지 않은 고양이와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를 섬 밖으로 반출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마라도에선 고양이가 사라지면서 천적인 쥐가 급증해 고심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사전에 다양한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길고양이에 대한 무리한 반출을 강행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처럼 길고양이와 사람은 서로에서 필요한 존재로서 공존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지
길고양이를 없애려는 사고방식으로는 시민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올 것입니다.
Q. 길고양이를 포함한 동물 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한 향후 카라의 활동은?
카라는 동물의 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앞으로도 각종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우리나라 동물권 인식 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특히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식용반대 캠페인’, ‘농장동물 캠페인, ‘전시 야생동물 캠페인’, ‘동물학대 예방’ 등 동물권에 대한 시민 교육 활동, 위기 동물 구조 및 입양 활성화
등 동물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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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3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거리에 꽃나무를 모두 다 베어야 하나요? 본인이 싫어하면 모두 다 죽여서 없애야하나요? 불임모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공산당처럼 무조건적으로 먹이를 막는다는 발상이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