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가격 무섭게 올랐다... "생산 늘려도 증가할 것"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측 결과, 물김 위판가격 kg 당 2,362원... 도매가격도 상승세
▷ 5월 김밥용김 도매가격 10,100원 ~ 10,300원 전망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수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김'의 물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의 '2024년 5월 양식관측 해조류'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물김 산지 위판가격이 kg당 평균 2,362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비해선 가격이 7.7% 감소하긴 했습니다만, 지난해 및 평년보다 비싼 겁니다. 전국 평균으로 따지면 전년동월대비 141.1%의 가격 상승률입니다. 지역 별로 봐도, 충남지역의 물김 위판가격은 전년동월대비 무려 428.1%나 상승했습니다. 경기(277.1%), 고흥(249.2%), 해남(151.5%) 등 전국 대부분의 생산지에서 물김 위판가격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위판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도매가격 역시 상승세입니다.
4월 김도매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속당 1만원 대를 기록했는데요. 이 중 김밥용 김의 경우 전국 평균 도매가격이 10,089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0.1% 늘어났습니다. 돌김이나 파래김, 재래김 역시 가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의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이유는 높은 수요 때문입니다. 4월 김 생산량이 작년 대비 14.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의 재고량은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4월 김 재고량은 지난해 및 평년 동월에 비해 각각 25%, 37.4% 적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김의 5월 재고량은 10% 이상 줄어든 4,400만 속으로 예상했습니다. 늘어나는 생산량에 못지 않게, 수요가 튼튼하다는 겁니다. 수출도 마찬가지입니다. 4월 김 수출량은 전월에 비해 3.1% 증가한 1,007만 속을 기록했습니다. 수출단가는 지난해보다 47.4% 뛴 1억 117만 달러, 김은 태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대만 등에서 활발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5월의 김 생산량은 늘어나고, 수출량은 줄어들 것이라 예측한 반면, 그 가격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월 김밥용김의 도매가격에 대해 4월보다 소폭 증가해 속당 10,100원~10,300원 대로 예측했으며, 6월의 도매가격 또한 지난해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요.
계속해서 치솟는 김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주요 마른김 가공업체 8개사와 전남도청,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을 불러모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가공업계에 김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물김을 가공하여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물가가 높게 형성될 것을 우려한 건데요. 이와 함께, 정부는 마른김 업계가 겪고 있는 원초 가격 및 경영비 상승 문제 등을 완화히기 위해 김 양식면허지 확대, 마른김 가격할인, 수매자금 지원, 수입김 관세 인하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물김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일부 업체에서 유통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조사하여 불공정한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曰 “김 생산·가공·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포함하여 민·관 협력을 토대로 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 김 산업은 소비자의 사랑으로 자란 효자산업인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

댓글 0개
Best 댓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