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권 핵심 개발 지역 5곳 선정
▷ 서대문구 성산로, 성동구 왕십리, 강북구 북한산 등
▷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잠재력을 보유한 4곳에 대해서도 별도로 개발 사업 추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서울시가 강북권 신성장 거점으로서 개발대상지 5곳을 선정했습니다.
서대문구 성산로(30,451㎡), 성동구 왕십리(약 3만㎡), 강북구 북한산(15,635㎡), 동대문구 휘경유수지 일대(26,000㎡), 노원구 노해로(15,750㎡) 등 5건으로, 서울시는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의 강북권 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기본구상과 실행계획안을 수립하여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曰 “총 11개
자치구가 사업을 제안했고, 시는 사업 필요성과 부지확보 등 실행 가능성을 비롯해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파급효과 △자치구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첫 번째 선정사업은 ‘서대문구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입니다. 성산로 일대는 인근에 대학교가 위치해 풍부한 인적자원은 물론, 도시철도 서부선 개통에 따른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현재는 지하·지상 공간이 단절되어 있는 데다가 상권도 침체해 지역 활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산로 일대를 입체 복합개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하와
지상으로 나누어진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신설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건데요. 이에 더해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두 번째는 성동구 왕십리입니다. 서울시는 왕십리에 4개의 노선이 지나다니는 만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성동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상부 고산자로의 차선을 늘리겠다는
건데요.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성동지하차도를 상업·업무
등 복합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경찰서·구청 등도 한 곳으로 이전해 왕십리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셋째, 강북구 북한산입니다. 서울시는
강북구 북한산 중턱에 시민천문대를 건립하여, 동북권 문화관광의 거점이자 주야간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북한산 중턱 사업지는 지난해 5월에 의무경찰대가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비어있으며, 주변에 인공조명이
없고 들어오는 빛이 없어 서울 내에서는 천문대를 건립하기에 좋은 위치라는 건데요.
넷째, 동대문구 중랑천변 휘경 유수지 일대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휘경 유수지 일대가 하천과 동북간선도로로 인해 발전에서 소외되어 있었다며, 이를 문화·체육공원으로 복합 개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동부간선도로가 지하로 들어가면,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인근
배봉산까지 연계해 완벽한 녹지축을 완성시키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노원구 노해로입니다. 서울시는 노해로 7차로를 4차로로 줄여 보행공간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공간이 부족한 노원역 주변을 동북권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번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진 못했으나, 서울시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4곳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검토발전 전략을 통해 신성장거점으로 추가
발전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랑·청계천 합류부
통합개발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 △서울풍물시장 일대 통합개발
△홍릉 일대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이 이에 해당하며, 거점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광진 K밸리 청년창업 거점 공간 등의 사업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曰 “서울의 서북,
동북권 인구는 448만 명으로 서울시민 절반가량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음에도 그동안 배후
주거지의 기능만 강조되고 경제·문화적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서북·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거점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중심 新경제도시 강북권을 만들어가겠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강북권 대개조 –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강북권을 상업지역 총량제에서 제외해 상업시설을 현재의 2~3배까지 확대할 수 있게끔 규제를 풀어주고, 대규모 유휴부지에서는 개발 사업 시행자가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내용인데요.
용적률 완화는 물론, 개발 높이 제한을 20m까지 늘리는 등 다양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통해 재개발을 돕겠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도시 대개조 2탄 강북권 대개조를 통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신경제도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북권으로 재탄생하도록 파격적인 규제완화와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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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