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완전히 세종시로 옮기겠다"... 세종시는 환영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해 국토균형발전 이룩"
▷ 세종시, "충청권이 제2수도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고 공언하면서,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국회 세종 시대, 국민의힘이 열겠다”며,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룩하고 동시에 서여의도의 국회 부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비수도권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는 깊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지역간 경제적 불평등 역시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1년에서 2014년 사이 51.5%에
달하던 수도권의 전국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2015년~2022년
사이에 70.1%로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각종 인적, 물적 자원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역 균형개발은 물론 수도권에
대한 적극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역시 대두하고 있는데요.
정 대변인은 “서울의 중심부인 여의도에 새로운 부지가 생긴다면, 더군다나 국회로 인해 인근에 걸려있던 개발 제한까지 푼다면 서울시는 제2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이미 행정 중심 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입법부인
국회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정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러한 국민의힘의 입장에 대해 세종시 측은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건립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시대 완성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설치가 완성되면
세종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큰 동력이 확보되고, 이를 통해 충청권이 제2수도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세종시 曰 “이제 남은 것은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과감한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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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