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눈앞... 향후 주가 전망은?
▷ 미국 증시 이끄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상당한 영향 미칠 것"
▷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견해 상존... "신중하게 투자해야"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현지시각으로 21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의 실적에 시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21일자 국제금융속보를 통해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이 주요 주가지수의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 발표가 향후 증시 및 기술주 기업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0일 폐장 기준 전일보다 1.43% 감소한 694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국제금융센터는 엔비디아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해 매출이 204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4.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동기(각각 61억 달러, 0.88달러)에 비하면 상당한 성장세인데요. 다수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AI칩의 수요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승승장구할 것이라 평가했는데요.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소폭 꺾이긴 했으나, 투자자들의 근본적인 기대감은 변화하지 않을 듯합니다.
CNN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1조 8,300억 달러로 증가해 구글의 알파벳(Alphabet Inc.)과 아마존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듯 엔비디아는 테슬라를 꺾고 거래량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엔비디아의 거래량은 하루 평균 약 300억 달러로, 테슬라(하루 평균 220억 달러)를 앞선 겁니다.
CNN은 엔비디아의 호황에 대해 “월 스트리트를 매료시킨 AI 열풍의 가장 큰 수혜자”(“Nvidia has been the biggest beneficiary of the AI mania dominating Wall Street”)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IT 신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유례없이 높아졌고, 엔비디아가 이러한 열풍의 선두에 선 겁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주가 상승폭만 무려 239%, 올해 들어선 4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엔비디아의 장밋빛 미래만 꿈꿀 수는 없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곧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실적이 공급망 측면의 문제로 인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AMD(Advanced Micro Devices)와도 같은 굵직한 경쟁자들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는 데다가, 메타(Meta) 등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AI칩 개발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빚어지고 있는 무역의 마찰도 엔비디아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인데요. CNN 역시,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지난해처럼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다”(“But some investors are skeptical that they can match their staggering gains from last year”)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전문기업 모닝스타(Morningstar)의 전문가 데이브 세케라(Dave Sekera)는 “엔비디아의 가치 평가는 매우 빠른 성장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The valuation for this company is based on a very rapid growth rate”)며, “엔비지아의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는 가치 평가에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Anything that could potentially derail that growth rate would have a very negative impact on that valuation”)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역시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나 최근 콜옵션에 대한 대규모 베팅, 몇몇 운용사들의 과도한 기대 등은 실적 발표를 전후하여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의 신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콜옵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사전에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콜옵션을 매수한 자는 계약 후 만기일에 해당 옵션을 살지, 아니면
사지 않고 계약금을 포기할지 결정할 수 있다.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선 미래의 손익분기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손익분기점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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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