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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준 예비후보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되찾고 싶어"

▷인격 없는 정치 대신 희망의 정치 필요성 강조
▷"교통문제 심각...일산-강남 30분 도착 시대 실현하겠다"

입력 : 2023.12.28 17:03 수정 : 2023.12.28 17:06
 

 

김재준 고양병 예비후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김재준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대만민국의 '격'을 추락시키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고 일산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3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복심으로 평가받는 김재준 고양병 예비후보는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분열과 적대의 언어, 자만과 조롱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인격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된 정치를 희망을 만들어 내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려 놓겠다"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Q1. 본인의 정치철학은 무엇인가?

정치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국민이 정치를 외면해도 정치는 국민을 외면해선 안 됩니다. 정치는 국민의 무관심을 영양분삼아 변질되고, 타락하고 부패합니다. 제가 정치의 격을 되찾겠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되어버린 정치를 희망을 만들어내는 정치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Q2. 타 경쟁자와 비교해 본인만의 장점을 꼽자면?

대통령이 선택한 이미 검증된 사람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에는 대략 450명 정도 직원이 근무합니다. 그중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상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저는 그런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만큼 대통령을 가까이서 잘 보좌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Q3. 본인의 아킬레스건은 무엇인가?

일산과 연고가 깊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일산은 제가 익숙한 지역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평소 동경했던 곳이며, 국회와 청와대에 근무할 때 자주 오갔던 곳입니다. 최근에는 19개월된 아이를 잘 키워보고자 일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일산은 제가 앞으로 뿌리내릴 삶의 터전입니다. 이 지역과 연고가 깊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아니지만 마지막은 일산입니다.

 

Q4. 전북 출신임에도 고양시를 선택한 이유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과거를 근거로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해 도전합니다. 지금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해 도전합니다. 그래서 희망의 태양이 높이 떠 있는 도시 고양, 그 속에 담긴 가능성의 지역인 일산을 선택했습니다. 김재준의 삶은 고양시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입니다. 제 아이의 삶 또한 고양시에서 새롭게 시작될 것입니다. 고양시민 김재준, 일산 주민 김재준을 받아주시고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Q5.현재 해결이 시급한 고양시 현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일산을 살아보니 교통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느꼈습니다. 고양-양재 대심도로를 일산까지 연장해 강남까지 30분 도착 시대를 실현하겠습니다. 경의선 지하화로 분절된 도시의 기능을 회복시키겠습니다. 9호선 일산연장으로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조기 착공과 3호선 대화행 중차, 경의선 중량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Q6.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일산 주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총선의 의미는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김재준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 '격'을 끝없이 추락시킨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합니다. 일산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3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미 검증된 사용 설명서 필요 없는 신제품과 같은 저 김재준은 반드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승리하겠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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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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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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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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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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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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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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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