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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장동 허위 인터뷰' 공방 격화...'정치공작'VS'음해공작'

▷국힘 "민주주의 위협하고 국민 속이려한 정치 공작"
▷민주 "배후설은 근거 없는 야당 음해 공작"

입력 : 2023.09.11 13:53 수정 : 2023.09.11 14:01
여야, '대장동 허위 인터뷰' 공방 격화...'정치공작'VS'음해공작' 8일 윤재옥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대선 직전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을 받고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국민의힘 홈페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여야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11일 국힘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 위협하고 국민을 속이려한 희대의 정치 공작사건, 그 대가를 치를 일만 남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당시 문재인 정부 검찰은 대장동 일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윤석열 커피'가 철저히 기획·날조된 허위임을 파악했지만, 침묵으로 방조했다"며 "결국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의 가짜 인터뷰를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허위 인터뷰에 대해 조작됐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배후를 의심하는 국민적 의구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을 속이려 한 희대의 정치 공작사건. 그 대가를 치를 일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대장동 일당과 민주당, 친(親)민주당 계열 언론과 친문(親文) 검찰이 대장동 몸통을 바꾸려는 대선공작을 기획했다"며 "선거의 공정성과 법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한 세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심판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짜뉴스 선거공작' 방지를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야당 음해 공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표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 가두려는 조작 수사로 부족해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에 공작정치 이미지를 덮어씌우려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야당의 대선 공작 게이트가 아니라 정부·여당의 야당 음해 공작 게이트"라면서 "음해공작에 정권의 사활을 걸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2021년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보도해주는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원을 지불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민주당 배후설을 집중 부각하며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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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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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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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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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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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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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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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