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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플러스] 비혼 출산 법제화에 참여자 82.3% 반대…찬성 17.6%

입력 : 2023.07.19 13:52 수정 : 2023.07.19 17:21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위즈경제가 ‘’비혼 출산법제화, 저출산 문제 해결 VS 사회 문제 야기라는 주제로 폴앤톡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82.3%가 비혼출산지원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622일부터 719일까지 진행됐고, 72명이 참여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우선 비혼 출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부정적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82.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긍정적이다17.6%로 집계됐습니다.

 

참여자 대부분은 비혼 출산이 법제화되면 전통적인 가족 해체, 미혼모 증가 등의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자 A 비혼 출산 법제화는 전통적이고 건전한 가족관계 해체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사생아 증가, 미혼모 증가로 사회 혼란 부추기는 비혼 출산 절대 반대라고 했습니다.

 

한 참여자는 비혼 출산 법제화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의 가속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참여자 B 결혼한 부부도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힘들어서 결혼을 안하고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하는데, 비혼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너무 본인만 생각하는 행동인 것 같다아이는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두번째로 현재 우리나라가 비혼 출산을 사회적으로 얼마나 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포용하고 있지 않다3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보통이다’ 27.9%, ‘상당히 포용하고 있다’ 26.4%, ‘잘 모르겠다’ 7.3%가 뒤를 이었습니다.

 

 
(출처=위즈경제)

 

세번째로 비혼 출산 지원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지지하지 않는다를 선택한 참여자는 82.3%로 분석됐고지지한다17.6%였습니다.

 

 
(출처=위즈경제)


 

마지막으로 비혼 출산이 향후 결혼 제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전통적인 가족 구조 해체 등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를 선택한 비율이 8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16.1%, ‘시대상에 맞는 다양한 가족 형태 출현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1.4%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비혼출산지원법은 난임 부부로만 한정된 보조생식술 시술 지원 대상을 혼인 여부에 관계없이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심각해지는 저출산의 해결책으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7년 전 한국이 인구 소멸 1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세계적인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저출산 대책으로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많은 이들은 비혼 출산 법제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성급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한부모연합의 장희정 대표는 여성 스스로가 비혼 출산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 다만 아이를 홀로 양육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비혼출산지원법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으로 출산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순 있을 것이다하지만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비혼 출산을 법제화한다면 적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지금은 비혼 출산 법제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진지한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해당 법안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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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이 피를 다 흘려서 죽을 때가지 놔두고 죽으면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도록 규정한 것이 할랄입니다. 그런나 그것은 동물 학살이며 인간 학살을 위한 연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잔인함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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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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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아이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 같이 보내고 싶어요 12시간이상 돌봄 주6일 돌봄이 아니라 회사의 조기퇴근과 주4일 근무 등의 시스템 개선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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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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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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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로 인한 중증발달장애인의 죽음을 막아주세요. 인권이란 이름으로 이권의 수단이 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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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당사자가 울고 있습니다.자신의 표현이 전혀불가능한 아픈 자녀들을 대신해서 부모가슴에 피눈물을 흘립니다.프리월이사진이 인권위원이어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사지로 내몰리며 죽어가는 인권은 묵살당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