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터뷰 파문…與 “가짜뉴스 선동” VS 野 “가짜뉴스라 호도말라”
▷국힘 “주어 생략돼…발언 진상 확인 않고 선전과 선동 앞장서”
▷민주당 “전문 공개로 거짓말 들통나…국제적 망신”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전 인터뷰에서 “100년 전 역사로 인해 일본이 무조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인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권이 오역한 가짜뉴스로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가짜뉴스라 호도하지 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가짜 뉴스를 만들어 검찰에 송치된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또다시 대통령 발언의 진상을 확인하지
않고 선전과 선동에 앞장섰다”고 말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면서 “해당 문장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 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민주당 상황이 지금 경각에 달렸다지만 일본
이야기만 나오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에 빠져 완전히 이성을 잃은 모습”이라며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의 의미를 단 한 번만이라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한 발언인지 의심이 된다며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방미 외교를 떠나며 일본을 두둔하는 궤변으로 친일 본색을 드러냈다.
국민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한 발언인지 귀를 의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미래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놨고 국민의힘은 번역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이라며 가짜뉴스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을 인터뷰한 워싱턴포스트의 기자가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 내용을 공개했다"며 "기사 내용 그대로다. 기자는 여당이 번역 오류를 제기해서
녹취 오디오를 재확인하고 단어 하나하나를 그대로 올려드린다며 전문을 공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게 무슨 국제 망신인가. 방미 일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사고나 치고 거짓말로 응수하다가 이제는 그 거짓말도 들통나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일본 편이나 드는 대통령을 국민이 언제까지
참고 바라봐야 하나.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일본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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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