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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내수 진작 효과 커... 하루에 2조 4,000억 원 소비

▷ 석가탄신일, 성탄절 올해부터 대체공휴일 지정
▷ 내수 경제 활력 더하는 '대체공휴일'... 소비지출액 2조 4,000억 원
▷ 음식점/숙박서비스, 운송서비스, 음식료품 순으로 효과 커

입력 : 2023.04.03 14:50 수정 : 2023.04.03 14:57
대체공휴일 내수 진작 효과 커... 하루에 2조 4,000억 원 소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315, 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올해부터는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 제도를 적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도 기준 527일 토요일인 석가탄신일의 다음 월요일인 29일은 대체공휴일이 됩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진작, 지역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김 처장의 발언처럼, 정부가 대체공휴일 제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경제가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214분기의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비 9.2%까지 올랐으나, 2022년 들어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분기에는 증감률이 -2.3%를 기록할 정도로 내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풀린 사람들의 소비심리 역시 해외로 몰리는 경향을 보여주면서, 내수경제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정부의 대체공휴일 제도는 경제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칠까요? 현대경제연구원이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체공휴일 하루당 경제 전체 소비지출액은 약 24,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공휴일을 적용 받는 인구(2,809만 명), 대체공휴일 하루 당 1명이 이는 소비지출액(85,830)을 곱한 값입니다. ,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휴일 하루에 약 85천 원 가량을 소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 진작으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약 4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약 19,000억 원, 취업유발인원은 약 4만 명으로 추산했는데요.

 

현대경제연구원은 파급 경로 중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체공휴일 하루가 설정되면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전체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에서 쓰는 돈은 약 9,000억 원이며, 이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19,400억 원이라는 건데요.

 

이는 경제 전체 생산유발액의 40.6%, 소비 증가에 영향을 받아 음식점, 숙박 서비스의 생산이 증가하고, 생산을 맞추기 위해 취업도 늘어나는 선순환구조가 생겨납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 전체 취업유발인원의 42.5%, 17,000명이 음식점, 숙박서비스 내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취업유발효과가 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음식점과 숙박서비스 다음으로는 운송서비스, 음식료품 순으로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송서비스의 소비지출액은 대체공휴일 하루에 6,300억 원, 생산유발액은 11,200억 원이며, 음식료품의 경우 소비지출액 2,700억 원, 생산유발액 5,900억 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술/스포츠 미치 여가 관련 서비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등 그 외의 부문에서도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 휴일이 내수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기업 측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전경련은 지난 31, 회원사들에게 임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기업의 임직원들로 하여금 연차 사용을 독려해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세미나/연수 등 기업 회의와 행사에도 국내 주요 관광지를 활용 등을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추광화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 曰 최근 경기불황과 고물가/고금리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회원사들이 내수 진작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실물경기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만, 휴일이 하루 늘어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무조건적으로 지갑을 여는 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로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만큼, 현대경제연구원은 대체공휴일 제도를 확대할뿐만 아니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건 물론, 최근 진해 군항제에서 벌어진 바가지 논란 같은 여행지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현대경제연구원 曰 글로벌 교역 환경 개선 지연 등으로 국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의 부진세가 계속되고 있어 내수 진작을 통한 추가적인 경기 둔화 예방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공휴일 확대 지정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조치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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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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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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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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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합니다

5

저는 우리 아이 가정에서 더 많은 시간 같이 보내고 싶어요 12시간이상 돌봄 주6일 돌봄이 아니라 회사의 조기퇴근과 주4일 근무 등의 시스템 개선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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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방식이 너무 잔인하다. 전기로 간단히 ** 수 있슴에도 자신들의 종교 방식에 따르기위해 잔인한 학대 방식으로 도축하며 이 방식으로 도축되는 과정에서 소가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육질도 험격히 떨어진다. 또한 저들은 자신들과 같은 무슬림들만 고용할 것이니 이 나라 고용 문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 저 곳에 취직하려고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무슬림은 믿음을 위해선 살인해도 괜찮다 가르치고 있기때문에 무슬림 사상을 갖고 한국 문화 속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고통받던지 같이 무슬림이 될 것인데,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 작은 나라에 무슬림이 깊이 자리잡게 될 거구, 그 수가 30%이상되면 대놓고 테러하며 이 나라를 범죄 국가, 테러 국가로 만들 것이다. 저출산 국가인 이 작은 나라에 일부다처제 문화를 갖고 있는 저들이 노동자로 들어와 다자녀 출산으로 급격히 저들의 수가 늘어날 것이고 10~15년 후엔 프랑스처럼 저들의 횡포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이 땅에 무슬림의 어떤 문화도 정착하게하면 절대 안된다!!! 어찌됐든 도축 방식이 잔인해도 너무 잔인해서라도 할랄 도축 결사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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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조(동물의 도살방법) ① 누구든지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도살하여서는 아니 되며, 도살과정에서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아니 된다. ② 「축산물 위생관리법」 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동물을 죽이는 경우에는 가스법ㆍ전살법(電殺法)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하여야 하며, 반드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 도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매몰을 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③ 제1항 및 제2항의 경우 외에도 동물을 불가피하게 죽여야 하는 경우에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