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우양산 12종 시험…전제품 자외선 차단 기준 통과
▷한국소비자원, 우양산 12개 제품 품질·안전성 시험…전제품 기준 적합
▷선크림·모자·시간대 조정 병행 권고…오전 10시~오후 4시 야외 자제
생성형 AI 재미나이로 제작된 이미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우양산(우산 겸용 양산) 12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전제품이 자외선 차단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5일 시중 우양산 12개 제품에 대한 품질·안전성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결과, 전 제품의 자외선 차단율은 96.9~99.9%로 국가표준(KS K 0850) 기준인 85% 이상을 모두 충족했다. 암막 소재 제품은 99.9%로 가장 높았고, 일반 우양산은 96.9~97.1% 수준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 기능이 없는 일반 우산의 자외선 차단율은 미색 제품이 70.8%, 검은색 제품이 94.1%로 나타났다. 이는 미색 우산은 기준치인 8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양산과 일반 우산을 혼동해 구매할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빛을 얼마나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광 차단율에서도 암막 제품은 100%, 일반 우양산 중 일부는 95.8%를 기록했다.
내수성과 습윤저항성 등 안전성 항목은 전제품이 기준을 통과했다.
다만 12개 중 6개 제품은 표시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KC마크가 누락됐고, 자외선 차단율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이유는 피부암과의 직접적 연관성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자료(2023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신규 발생 건수는 연간 9,01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3.1%를 차지한다. 여성(4,904건)이 남성(4,106건)보다 많고, 80대 이상이 3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가암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약 80%의 피부암은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양산 외에도 복합적인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자외선차단제(선크림)는 SPF(자외선 차단지수) 15 이상, PA(자외선A 차단 등급) 지수를 확인해 선택하되,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수영이나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재도포해야 한다. 소매 있는 옷과 긴 바지, 얼굴과 목·귀를 가릴 수 있는 모자도 효과적인 차단 수단이다.
시간대 조절도 중요하다. 국립암센터는 자외선이 특히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구름이 끼더라도 자외선은 차단되지 않으며, 물·모래·콘크리트 등에 반사된 자외선에도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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