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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스캔들]③'보험 꺾기' 넘어 '불법 사채놀이'까지...대형GA사의 약탈 영업 민낯

▷대출 미끼로 ‘민감 정보’ 수집 후 보험 갈아타기 강요…안마의자 ‘깡’ 등 불법 사금융 활개
▷팀장은 뒤에서 ‘폭리’, 설계사는 ‘명의 대여’로 법적 책임 독박…조직적 위장 사채 의혹
▷신입 설계사에겐 DB 강매해 ‘마이너스 급여’까지…시민단체 “규제 사각지대 드러낸 범죄”

입력 : 2026-04-20 11:29
[인카금융스캔들]③'보험 꺾기' 넘어 '불법 사채놀이'까지...대형GA사의 약탈 영업 민낯 사진= 인카금융서비스 홍보영상 화면 중 일부 캡쳐.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인카금융서비스 VIP 지점이 사칭으로 확보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현장으로 유인한 뒤 신용정보와 가족정보 등을 추가로 수집하고, 이를 보험 갈아타기와 대출 연계 영업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지가 입수한 고객 상담지. 불법 DB를 통해 접근한 설계사가 고객의 신용등급과 대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정보를 수집했다.사진=제보자 A씨
 

위즈경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불법적으로 확보된 DB는 해당 지점 내 설계사들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고객을 만나 신용정보 조회 시스템을 활용해 대출 및 보험 관련 현황을 파악한 뒤 추가 정보를 수집했다. 여기에는 신용점수, 기존 대출 내역, 대출 목적과 용도, 가족 관련 정보 등 금융거래에 필요한 민감한 정보가 포함됐다.

 


대출 희망자를 선별해 보험 계약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단계적 영업’의 핵심 도구로 쓰인 전산 화면. 사진=제보자A씨
 

수집된 정보는 지점 내 상급자에게 전달됐다. 이를 자체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등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조회되는데 사용됐다. 해당 지점에서 설계사로 일한 제보자 A씨는 "결국 이 같은 과정은 대출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를 보험 모집 대상으로 선별한 뒤 설계사 상담과 계약 유도로 연결하기 위한 단계적 영업구조였던 셈"이라고 말했다.

 

◇보험 끼워팔기부터 '깡까지...급전 고객 노린 불법 영업

 


해당지점에서 불법적으로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동한 불법 영업 시나리오를 정리한 표. 설계사는 대출 가능한 고객에서 '꺾기' 영업을 했고 대출이 불가능한 고객에게는 내구제나 깡을 권유하기도 했다. 생성형 AI(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해당지점은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불법 영업 시나리오를 가동했다. 대출 중개가 가능한 고객은 이를 조건으로 자사 보험상품을 가입하거나 갈아타게 하는 속칭 '꺾기' 영업을 시전했다. '꺾기'란 대출을 미끼로 예금이나 보험, 펀드 등 다른 금융상품 가입을 요구하는 영업을 뜻한다.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고객에겐 내구제나 이른바 '깡' 방식의 자금 마련 수단까지 권유했다. 예컨대 고객이 시가 500만~600만 원대 안마의자를 4년 렌탈로 계약하면, 중고 판매업자를 끼워 제품을 즉시 회수하는 조건으로 현금 약 300만 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결국 고객은 눈앞의 현금을 마련하는 대가로 4년간 1440만 원의 렌탈료를 부담하게 돼 실질적으로는 과도한 비용의 자금융통 피해를 떠안게 된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대출을 해주겠다거나 연결해주겠다고 하며 보험 가입을 유도하면 보험 모집질서를 해치는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보험업법에는 보험계약 체결을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해선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금품에는 경제가치가 있는 용역과 부가 서비스도 포함한다. 

 

법 위반 시 금품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보험 가입으로 유도하는 방식은 정삭적인 상담이라기보다 목적을 숨긴 유도형 영업에 가깝다"며 "이는 보험 모집 질서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연이율 환산 240%, 약탈적 고금리 대출까지

 



해당지점 팀장이 고객으로부터 고금리 이자를 수취하기 위해 작성한 공증 내용 캡쳐본. 팀장은 설계사 A씨를 본인의 대리인으로 내세워 공증을 체결하도록 했다. 피해 고객은 팀장으로부터 받은 645만원에 대한 선이자(약145만 원)을 곧바로 지급하고 3개월에 걸쳐 나머지 금액을 상환했다. 사진=제보자 A씨
 

더 큰 문제는 보험영업이 개인 자금을 동원한 '불법 사채'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이다. 해당 지점 팀장은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로 고객을 유인한 뒤 제보자 A씨(당시 설계사) 명의의 계자로 자금을 송금하면, A씨가 다시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위험과 법적 책임은 A씨에게 전가하고, 이익은 팀장이 독점하는 전형적인 위장 구조였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 편취 방식은 더욱 약탈적이었다. 대출 실행 직후 고객이 A씨에게 이른바 ‘수수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돌려보내면, 이를 다시 팀장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선이자’를 챙겼다. 제보에 따르면 650만 원을 대출해주고 현장에서 즉시 150만 원을 선이자로 회수했는데, 이는 연이율로 환산하면 약 240%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금리다.

 

유순덕 롤링주빌리(금융 시민단체) 이사는 "해당 팀장은 보험 가입 강요와 대출 알선, 공증 진행 등 대외적 실행은 설계사에게 떠넘기고, 본인은 뒤에서 불법 구조 설계와 수익 취득을 전담했다"며 "사실상 조직적인 불법 행위를 주도한 핵심 책임 주체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보험사 대출 영업 구조의 심각한 규제 사각지대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렇게 생성된 DB가 신입설계사들에게 사실상 강매됐다. 설계사가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형식이 아니라 지점 측이 일괄 배정한 뒤 이듬달 수수료 정산 과정에서 'DB 사용료' 명목으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사전 공제했다. 실적이 저조한 신입 설계사의 경우, 한 달 수수료보다 DB 공제액이 더 큰 '마이너스 급여' 사태까지 벌어졌다. 제보자 A씨는 "실제 배정된 DB 수량이 몇건이든 무관하게 일단 기본 200만원 정도 차감됐고 그 이상인 경우 건당 5~10만원 씩 추가 공제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사측 "정상 영업 범위 벗어나...조사 결과 따라 조치 예정"

 

인카금융서비스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정상적인 영업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면서 "현재 내부 조사를 진행중이며 결과에 따라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B 강매에 따른 마이너스 논란과 관련해서는 "계약 해지나 실효 등에 따른 수수료 환수 때문일 수 있다"며 "보험영업은 고객 DB 제공 여부와 비용 부담 주체에 따라 수수료 체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DB 강매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일반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측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현재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GA업계의 공정한 영업 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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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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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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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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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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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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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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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