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의협회원 82% '반대'
▷보건복지부 "2035년까지 최대 1만명 의사 인력 확충"
▷의대정원 및 관련 현안 의사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4010명) 중 81.7%가 반대 의사 밝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정부가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에서 19년간 묶여있던 의대 정원 과감하게 풀고, 오는 2025년부터 2000명을 증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브리핑에 앞서 6일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료 개혁의 핵심 추진 과제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조 장관은 "필수의료가 벼랑 끝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담대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도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어렵게 이룩한 우리 의료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0월 26일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후 40개 대학으로부터 증원수요와 교육역량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았고 현장점검을 포함한 검증을 마쳤습니다.
한편 의사단체 소속 연구소는 의사 회원 81.7%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의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0일부터 11월17일까지 일주일간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한 의사 회원들의 찬반 입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4010명) 중 81.7%(3277명)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입장이 높게 나타났고, 직역별로는 전공의와 공보의의 반대 입장이 9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교수 직역에서는 64.6%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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