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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구조]②월 13만원의 숨통, 그다음은 누가 책임지나…민간 상담 성과 뒤에 남은 제도 공백

▷상담 완료자 88% 재정자립도 개선…평균 증가액 13만394원
▷소득쌓기 전략 성과 거둬…"공공에서 전달체계 뒷받침 해줘야"

입력 : 2026-04-08 17:12
[빚의 구조]②월 13만원의 숨통, 그다음은 누가 책임지나…민간 상담 성과 뒤에 남은 제도 공백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민간 상담을 통해 월평균 13만 원의 재정 개선 효과가 확인됐지만, 9천만 원이 넘는 평균 채무액 앞에서는 여전히 역부족임이 드러났다. 민간의 정교한 ‘소득 쌓기’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제는 공공이 이를 넘겨받아 제도적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담을 통한 재정자립도 변화를 보여주는 표. 상담 완료자의 88%가 재정자립도 개선을 경험했다. 출처=2025년도 저신용, 다중채무자 신용상담 사업 보고서
 

 

올해 3월 발간된 ‘2025년도 저신용·다중채무자 신용상담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담 완료자의 88%가 재정자립도 개선을 경험했고, 평균 증가액은 13만394원이었다. 최소 증가액은 1만원, 최대 증가액은 400만원이었다. 소비습관 개선과 예산계획 수립만으로도 가계 숨통을 틔울 수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하지만 이 성과를 곧바로 문제 해결로 읽기는 어렵다. 평균 채무액은 9554만8000원이고, 평균 가계는 여전히 월 28만6444원 적자 상태였다. 한 달 13만원의 개선은 절박한 가계에 실제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 과잉채무와 빈곤의 고리를 끊기는 어렵다. 민간 상담의 성공이 국가 정책의 충분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상담의 성과는 확인됐지만…고액 채무 앞엔 여전히 한계

 

보고서는 내담자 특성을 반영한 48개 맞춤형 매트릭스와 AI 기반 조기 진단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혔다. 또 기존 4단계 상담 틀을 유지하되,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무직, 100만원 미만 비정규직, 100만원 이상 비정규직, 정규 소득 보유자 등으로 나눠 개입 우선순위를 달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소득 쌓기’ 전략이다. 보고서는 "100만원 미만 비정규직 내담자의 경우 채무 해결 이전에 복지 혜택과 고용 지원을 동시에 얹어 가처분소득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급여,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기초연금 같은 비근로소득을 먼저 확보하고, 그 위에 취업지원과 채무조정을 결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채무자 지원 정책의 중심이 금융에서 생활로 옮겨가야 함을 보여준다.


◇민간이 입증한 해법, 이제는 공공 제도로 옮겨야 할 때

 

문제는 이런 정교한 모델이 여전히 민간 프로젝트 단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복합상담의 전문성을 강조했지만, 그 전문성이 민간 기관의 역량과 후원에만 기대는 구조라면 지속 가능성은 불안정하다. 취약채무자 지원은 캠페인이 아니라 상시 제도여야 한다. 채무조정 창구, 복지 신청, 주거 지원, 일자리 연계를 한 자리에서 처리하는 공공형 통합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월 13만원의 개선은 작지 않다. 그러나 그 숫자가 더 큰 의미를 갖기 위해선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민간 상담이 확인한 해법을 공공이 제도로 받아 안을 때, 취약채무자는 비로소 ‘상담 대상’이 아니라 다시 생활을 꾸릴 시민으로 돌아갈 수 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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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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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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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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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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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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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