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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온 방탄소년단 'Dynamite'... 다누리호 데이터 전송 성공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 데이터 전송에 성공
▷달 착륙 기술 개발을 위한 초석 위한 발사체

입력 : 2022.11.07 16:30 수정 : 2022.11.07 16:22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84,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된 다누리호가 우주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 노래 ‘Dynamite’, ETRI 연구원 전경 사진 등 영상과 사진이 지구로 무사히 전송되었는데요.

 

우주에서의 데이터 전송이 수시로 끊어진다는 점, 그리고 이번 성능검증 시험이 임무목적상 통신거리(38km)보다 3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수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다누리호의 데이터 전송 성공은 꽤나 의미가 깊습니다.

 

 

다누리호가 전송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출처= 다누리호 공식 홈페이지)

 

 

#다누리호란?


 

다누리호(출처=다누리호 공식 홈페이지)

 


다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입니다.

 

너비 6.3m에 총 무게 678kg, 연료 무게만 260kg인 이 발사체는 지난 84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되었고, 오는 12월이면 목표인 달 궤도에 도착합니다.

 

202312월까지 1년간 달의 북극과 남극 상공 100km를 통과하는 원궤도를 도는데요.

 

다누리호의 주된 목적은 우주탐사 기반기술의 확보와 검증입니다.

 

다누리호를 발사해 달에 관한 관측정보를 얻는 건 물론, 향후 달 착륙선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다누리호는 궤도 안착 후 1년간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를 제작하고, -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등을 세계 최초로 시도합니다.

 

향후 우리나라가 달에 착륙할 수 있는 후보지를 탐색하며,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 여러가지 임무도 함께 수행하는데요.

 

이런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는 만큼, 다누리에는 6종의 과학장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N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과학장비들인데요.

 

고해상도카메라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작품이며, 감마선분광기에는 세계 최초 단일 센서 디지털 신호처리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등 국내 연구진의 자부심이 담겨있습니다.

 

고해상도카메라(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 표면 관측 및 주요 착륙 후보지를 광학 촬영

자기장 측정기(경희대학교): 달 표면 및 주위의 자기장 세기 측정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달 자원탐사를 위한 감마선 분광 측정

광시야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세계 최초로 달 표면 편광지도 제작

우주인터넷탑재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 검증

영구음영지역카메라(NASA):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극지역 촬영

 

# 성공적으로 방영된 다누리호의 ‘Dynamite’

 

다누리호에 있는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세계 최초의 지구-달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탑재체입니다.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이용해 메시지, 파일전송, 실시간 동영상 전송을 가능하게끔 만드는 걸 목표로 갖고 있는데요.

 

지난 2016년부터 연구진이 4년간 우주인터넷탑재체 개발에 매진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물건입니다.

 

이 우주탑재체의 시험 결과, 우주인터넷탑재체에 저장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영상이 무사히 지구에 도달했습니다.

 

잘 가고 있다, 기다려라 달님등의 문자메시지도 송수신에 성공했는데요.

 

 

다누리호가 촬영한 달-지구의 공전 사진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뿐만 아니라, 다누리호는 지구와 달이 공전하는 사진과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 촬영에 성공했으며, 블랙홀로 인해 발생한 감마선 폭발도 관측에 성공했습니다.

 

117, 다누리호는 지구로부터 약 105km 떨어진 거리에서 0.54km/s의 속도로 달로 이동 중에 있습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曰 다누리가 달을 향해 정상적으로 항행하고 있다. 올해 12월말 달 궤도에 안착하여, 내년에는 다누리가 달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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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