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러, 군 동원령에 가격 들썩이는 천연가스…주요 각국의 대책은?

▷60년 만에 처음…국내 LNG 관련주도 상승세
▷EU, 난방 온도 제한∙5분 내 샤워 캠페인 등 시행
▷한국, 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업체∙가정 캐시백 혜택

입력 : 2022.09.22 00:00 수정 : 2022.09.22 17:01
러, 군 동원령에 가격 들썩이는 천연가스…주요 각국의 대책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러시아가 가스 송유관을 걸어 잠그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주요 각국이 겨울철 난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군 동원령은 향후 전세계 에너지 대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각국은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22일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선언했습니다. 푸틴은 전날 TV 연설에서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예비군 30명에 대한 즉각적인 동원령을 발동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동원령이 내려진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 에너지 대란 우려로 천연가스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에스이 등 국내 LNG 관련주는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1년 새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럽의 천연가스 지표인 네덜란드 선물 가격은 지난해 921MWh(메가와트)73.25유로에서 이달 21207.090유로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는 러시아의 영향이 큽니다. 러시아는 자국과 독일을 오가는 노스트스트림-1’ 가스관을 수시로 여닫으며 천연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가스관 결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 삼아 서방의 경제제재에 보복하려고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천연가스 전량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조달하는 한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기준 천연가스 사용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올 겨울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천연가스 사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함께 LNG 주요 소비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지난달 LNG 수입가격은 톤당 1194.6달러로 이전 최고치였던 올 11138.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럽연합, 난방 온도 제한 등 대책마련

 

유럽연합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대책의 일환으로 난방 온도를 제한하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겨울철 난방 온도 제한선을 19도로 잡았습니다. 독일은 여기에 사우나나 공공수영장 온도를 현재보다 5도 이상 낮추는 방안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천연가스로 데우는 온수 사용을 줄이려는 국가들도 있다. 네덜란드와 필란드는 샤워를 5분 이내로 하는 캠페인을 펴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사우나를 1주일에 한 번만 하자는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핀란드에서 전국 단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펼쳐진 것은 1970년 석유 파동 이후 52년 만입니다.

 

오스트리아는 주택 면적에 따라 전기가스 사용 한도를 설정하고 기준치를 넘으면 범칙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천연가스 수요 절감할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가스공사는 10월부터 천연가스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도시가스협회, 에너지공단 등과 협력하여 올해 2~3월 시행한 에너지다소비 산업체(1800개 업체) 대상의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난방수요가 증가하는 12월부터는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1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2

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

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4

주주들의 목숨값으로 한몫챙겨보려는 코아스는 정신차려라~~~

5

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6

코아스는 또 다른 사기꾼 김영준인가.

7

코이스는 누굴위해 지분 매집했나 자기들 욕심으로 배불리기 위해서 지분 매집 해놓고 이화그룹 소액주주 연대. 를 말하는게 어불성실이다 어디서 그따위 말을 하고있나 인간의 탈을쓴 짐승보다 뭊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