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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G사태’ 핵심인물 라덕연 사무실 압수수색…검찰총장 엄정수사 주문

▷SG증권발 폭락 사태 주요 인물 라덕연 대표 사무실 압수수색
▷임창정 주가조작단과 함께 미국 골프장 계약 자리에 동석

입력 : 2023.05.04 15:19 수정 : 2024.06.12 11:02
검찰, ‘SG사태’ 핵심인물 라덕연 사무실 압수수색…검찰총장 엄정수사 주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가조작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전날 저녁부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곳은 라 대표가 주가조작단 핵심 3인방으로 꼽히는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 측근 변모씨와 함께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 곳으로, ‘주가조작과 관련한 주요 논의들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한 라 대표의 지인 손모씨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씨는 라 대표가 수익금을 빼돌린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데 이어 라 대표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해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SG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가담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라 대표는 투자자들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로 거래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통정거래는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주가 조작 사태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단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프장을 계약하는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JTBC ‘뉴스룸은 라덕연 대표가 지난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을 구매 계약할 당시 임창정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각자는 한국산업양행 유신일 회장으로, 유 회장은 JTBC와 인터뷰에서 라 대표와 계약을 맺을 당시 임창정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 회장은 난 그때 임창정을 처음 봤다. 임창정 애들이 골프를 한다고 하더라. 캐나다에선가. 그래서 골프도 잘 알고 보니까 정말 좋은 거다. 바로 하겠다고 그래서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회장은 라 대표에게 20억을 맡겼지만, 현재 투자금을 모두 잃고 빚까지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골프장 인수 계약 시 임창정이 동행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예스아이엠은 골프장 인수 계약은 그들끼리 이미 2월 초에 이뤄졌으며, 임창정은 계약 마무리 단계인 3월 말 촬영 중인 골프 예능을 위한 현장 답사차 동행했을 뿐이라며 골프장 인수에 있어서 임창정은 그 어떠한 것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신일 회장 또한 통화에서 최초 보도 내용에 매우 황당해했으며, JTBC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부디 오해의 소지가 있을 과장,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또한 이번 보도건에 대해 임창정 측에 아무런 확인을 하지 않았으며, 악의적인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JTBC에 유감을 표현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여론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임창정이 라 대표가 주최한 이른바 ‘1조 파티에 참석한 데 이어 투자자 행사에서 투자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임창정 측은 행사장에서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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