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월급 200만 원, 다음엔 여성가족부 폐지?
▷ 尹 대통령, "병사 월급 200만 원, 차질없이 이행!"
▷ 여성가족부 폐지하겠다는 공약 재확인

#67만 원에서 3년 만에 200만 원으로?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경제는 물론, 사회, 복지 등 폭넓은 분야의 국정 목표가 담겨있는 청사진이었죠.
윤 대통령이 집권한 지 어느덧 3개월 가까이 흘렀고,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이 하나 둘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군인 월급 200만 원’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SNS를 통해 ‘병사 월급 200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2025년까지 병장을 기준으로 봉급에 자산형성프로그램을 더해 월 2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이었죠. 참고로, 2022년 병장의 월급은 67만 6천 100원입니다.
윤 대통령의 공약이 이행되면, 병사 봉급은 3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뛰는 셈입니다.
‘병사 월급 200만 원’이라는 공약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국가 채무가 많고,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병사 월급을 3배로 올리는 게 과연 쉬운 일이냐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2025년까지 병사에게 월 200만 원 지급을 추진하라"며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150만 원까지 인상하고,
정부지원금을 55만 원으로 인상해 205만 원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군 조직은 사기를 먹고 산다"며, 소대장과 주임원사의 활동비, 야간/휴일 근무수당을 신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병사 월급 200만 원 다음은 여성가족부 폐지?

윤 대통령이 SNS에 올렸던 공약들 중, ‘병사 월급 200만 원’보다 더 눈길을 끈 공약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성가족부 폐지’였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금 형태의 여가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여가부가 (폐지에 관한) 자체 안을 만들어낼 예정"이라며, "부처 폐지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개편이 필요한 다른 곳들도 준비가 돼야 한다"고 밝혔죠.
정부조직법 개정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하면 여성가족부 폐지 수순을 밟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성가족부가 곧 폐지 절차를 밟을까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에 들어갑니다. 가정 돌봄 서비스, 한 부모/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차후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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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