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소세…PCR 검사 의무 해제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2만8497명
▷1일부터는 PCR 검사 의무 해제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접촉 면회도 허용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입국 뒤 1일 안에 반드시 받아야 했던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의무가 해제됩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총 2만84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3만881명보다 2384명 줄어들었고 지난주보다 611명이 적은 수치입니다.
주간 확진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9월 첫째 주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159.24명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하면서 이번주에는 454.32명을 기록했습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52명, 사망자는
42명을 기록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 8406명입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13명,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9명입니다.
한편 1일부터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됩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 해외 유입 확진율이 지난달 1.3%보다 0.9%로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도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음 달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언제든지 요양병원·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과 대면 면회할 수 있다. 그러나 면회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머무는 어르신은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외박이 허용됩니다.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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